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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멕시코전에 개인기술에서 밀리며 0-2 패
게시물ID : soccer_165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4 17: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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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모든 것을 집중한 경기였지만, 결실을 얻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국 U-20 여자대표팀은 14일 저녁 6시(한국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스비의 내셔널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U-20 여자대표팀과의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파푸아뉴기니 U-20 여자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지만, 상대의 뛰어난 기술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첫 경기 승리의 중요성은 정성천 감독 이하 모든 선수들이 공유하고 있던 바였다. 정성천 감독은 멕시코전에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혜인, 맹다희, 홍혜지, 윤선영이 포백을 구성했고, 2선에는 한채린, 남궁예지, 박예은, 송지윤이 섰다. 최전방에는 김성미와 장창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민정이 맡았다.

많은 교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을 응원했다. 북과 소고, 꽹과리도 등장했다. 한국이 공을 잡을 때면 우렁찬 꽹과리 소리가 내셔널풋볼스타디움을 매웠다. 익숙한 응원구호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였다. 반대편 관중석에는 파푸아뉴기니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이뤄진 현지 응원단이 손수 태극기를 그려 들고 ‘리퍼블릭 코리아’를 외쳤다.

한국은 전반전에 몇 차례의 위기를 맞았다. 전반 8분이 가장 아찔했다. 멕시코 미드필더 낸시 안토니오의 슈팅이 골키퍼 김민정의 손과 크로스바를 연달아 맞고 나왔다. 자칫 이른 실점으로 불리한 상황에 빠질뻔 한 상황이었다. 전반 25분에는 마리아 산체스의 프리킥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켜가기도 했다.

한국은 패스플레이를 통해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공격을 풀어나가고자 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 전방의 김성미가 때때로 좋은 돌파를 선보였지만 마무리 슈팅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김성미가 전반 추가시간에 날린 중거리슛이 전반전 동안 한국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한편 수비면에서는 안정적인 협력 플레이로 멕시코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고, 멕시코가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다. 산체스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문전까지 향해 패스를 내줬고, 문전에서 기다리던 재클린 크라우더가 이를 밀어 넣었다. 산체스는 계속해서 뛰어난 기술로 한국 수비진을 따돌리며 멕시코의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정성천 감독은 후반 17분 김성미를 빼고 김소은을 투입했고, 후반 25분에는 송지윤을 빼고 이소희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2선에 있던 남궁예지가 전방으로 가고 이소희가 뒤를 받쳤다. 한국은 실점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공격 전개가 슈팅 직전에 멕시코 수비에 의해 끊기는 장면이 반복됐다.

풀리지 않던 경기는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44분 멕시코 공격수 클라나 파라시오스가 문전 중앙에서 한국 수비진을 헤집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추가시간까지 만회를 위해 애썼지만 골은 들어가지 않았다. 교민들도 끝까지 응원으로 힘을 보탰지만 결과는 0-2 패배였다.

포트모르스비(파푸아뉴기니)=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성미.
멕시코전에 나선 한국의 베스트 일레븐.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668&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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