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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템을 갈면 잊힌 영혼이 나오는 이유
게시물ID : diablo3_165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곡
추천 : 19
조회수 : 137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6/13 13:44:34
전설 템들에 왜 잊힌 영혼이 나올까요.

흰템과 파란템. 노란템과 주황템. 녹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여기 평범한 칼 한자루가 있습니다. 서부원정지에서 한 신병이 이 칼을 배급받았군요. 이 신병은 아주 운이 좋게 20년 이상 칼을 유지하며 손때를 묻혀가며 살아남습니다. 별명도 얻었군요. 기회주의자 입니다. 이 병사는 후에 죽을때도 평생을 지닌 칼을 손에 쥐고 놓지 않습니다. 별명에 맞지 않게 용감한 죽음을 택한 이 노병의 손에 쥐어진 칼에는 주인을 닮은 끈질긴 생명력과 필요할때의 날카로움이 함께 담겨있습니다. 범부의 평생은 마법이 되어 칼에 깃듭니다. 다만 그 주인이 범부이기에, 범부의 마법일 뿐이죠.

한낱 파란 템들이라도 이런 사연들이 담겨 있습니다. 하물며 전설 아이템이라면, 영혼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장인이 되었든, 그 신용자가 되었든, 과거의 잊혀진 영과 혼이 장비에 깃들어 전설을 재현합니다. 그렇게 대지를 가르고 불세출의 위력을 발휘하던 장비들은 네팔렘을 만납니다.

전설의 현재 진행형이자 모든 전설보다 더 크고 위대한 전설을 이룩했기 때문에 네팔렘에게 어떤 전설 장비는 성에 차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럴때 미리암은 말합니다. 이 장비에 담긴 영혼을 달라 합니다. 그 대가로 네팔렘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이 영혼들은 어디로 갈까요.

미리암은 미래를 봅니다. 과거도 봅니다. 그렇다면 미리암에게 잊혀짐이란 없게 됩니다. 미리암은 다 볼수 있으니까요. 잊힌 영혼을 미리암에게 주었을때 미리암에게는 잊힌 영혼이 아니게됩니다. 미리암은 영혼을보고 과거를 봅니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았음을 영혼에게 알립니다.  영혼은 만족합니다. 현계에서 사라지며 영혼이 있던 자리는 그만큼 강렬하고 소용돌이치는 힘만이 남습니다.

미리암은 그 힘을 네팔렘이 맡긴 장비와 함께 도가니에 푹 담급니다.

퉤에엣.

홈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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