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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얘기했더니 엄마가 저보고 창녀녜요..
게시물ID : gomin_1659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dpZ
추천 : 3
조회수 : 158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9/16 01:21:27
이십대 중반여자입니다.

급격히 다이어트를 해서 가슴이 약간 쳐쳐서

엄마한테 푸념 했습니다

가슴이 다른 여자들 보다 쳐져서 속상하다고

엄마가 너는 얼굴도 이쁘니까 괜찮아

가슴 그 정도는 쳐진게 아니라고 위로 했어요

그래서 저는 나중에 돈 벌어서 가슴위로 올리는 수술해야지

라고 말했습니다. 제 가슴을 보며 그냥

한숨 쉬고 샤워 하려고 들어갔는데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저를 팰듯한 모션을 취하면서요.

저보고 술집년이냐 창년이냐 너가 그딴걸

왜 신경쓰냐부터 시작해서 듣기도 힘든 말들을요.

그러면서 얼굴도 예쁘게 나아줬더니 저 썅년이

너가 능력이 있으면 남자가 알아서 꼬인다고,

능력을 기를 생각을 해야지 쓸데없는것만 신경쓴다고,

술집에서 일할거냐 하면서 소리를 막 지르는겁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고 나오니까 엄마가 의자에 앉아계시면서

엄마가 내일 방 뺄거니까 너가 알아서 살으라고

했습니다. 이제 다 끝이라고 했습니다.

너를 키울 보람이 없다면서..

그리고 한시간 넘게 욕설과 폭언과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실 엄마의 폭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맨날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할래 부터 시작해서 

내일 부터 집에 오지마라, 고시원이라도 가서 살아라는

얘기를 일년에 열번도 넘게 들었어요

욕설은 덤으로요.

엄마가 분노조절을 못하는걸 알기때문에

같이 맞대응하면 또 몇시간 동안 폭언에 시달려서

그때마다 손을 꼬집어가며 참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지나면 다시 잘해주시는걸 보고

버틴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참기가 힘듭니다.

월급은 110만원 밖에 안되는데

110만원으로 여자 혼자 살만한데 없을까요 

그리고 지금 분위기를 봐서 엄마가 내일

화를 풀것같지가 않아요

저는 내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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