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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그 다양성에 대한 뻘글
게시물ID : humordata_1660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가
추천 : 0
조회수 : 10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4/15 1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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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시판을 어디에 쓸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내용은 뻘글이지만.. 나름 재미?흥미?로운 일이라 유자게에 쓸게요. ^^ 게시판 가지구 너무 머라구 하지 말아줘요 ㅎ
 
 
 
전... 아잽니다.
 
3년전, 전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 사무실...은 이제 막 생긴 백그라운드 자료가 아무것도 없는 사무실이어서
 
직원들끼리 으쌰으쌰 하기 참 좋은 시기였어요. 팀.장.만. 빼구요..
 
(하아 ..ㅆㄱㅈ 팀장은 얘기를 쓰면 길어지니까 뭐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써보겠지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 서른 중반, 그리고 (팀장을 제외한) 나머지 여직원 4명이었습니다.... 여직원들의 나이는 24,24,25,28 ;;  (야호. )
 
사실, 전 거기서 근무하기 전까지만 해도 뭐랄까 ... 여자.. 여직원.. 여성.. 다 같은 말이긴 합니다만, 일종의 편견? 같은 게 좀 있었죠.
 
사실 서른 중반에 20대 초중반의 여성들을 보면 ... 인터넷에서는 온갖 험한말들이 돌아다니고, 글로만 접하다보면 그런 내용을 나도 모르게
 
머리속에 담고 있게 되더군요(이래서 인터넷에 글 싸지를때는 조심해요... 읽는것도. ㅇㅂ가 쓰레기인건 글을 써야만 쓰레기인건 아녀요. 보는것도
 
위험합니다..)
 
자꾸 얘기가 딴데로 새네요. 뭐 암튼.. 인터넷의 안좋은 이미지가 고착화 되있던건 아니고.. 그냥 그런사람도 있겠거니, 또 아닌사람도 찾으면 있겠지..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20대 초중반 여자를 만날일이 없거든요.. (다들 그렇잖...아요??)
 
저 여직원 4명 ... 정말 정말정말 친하게 잘 지냈어요. 동료관계라 서로 존대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지만, 팀장이라는 공적이 있으면 잘 뭉치게 되요.
 
전 사실 여자 4명 사이에 끼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나름 친화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도.
 
그래도 절 잘 끼워주더군요. 쉬는 날 모여서 (팀장빼고) 놀러도 가고. 생일도 다 챙겨주고. 그렇게 딱 1년 근무를 하고 그 사무실은
 
공중분해가 되었습니다.(사실 공중분해라기보단, 세팅만 해놓고 빠지는 상황? 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겠네요)
 
그런데 그 아지매(평소 이렇게 불러서;;)들 ... 지금도 만나요. 같이 근무하지 않아도, 생일이면 모여서 돈 모아서 현금 주고 나머지 밥&차 먹고.
 
그 아지매들 덕에 여기저기 끌려다니면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공간들을 많이 따라다녀봤어요. 저로서는 좋은 경험~!
 
1박으로 서울 놀러가고 .. 관광지도 가고 그러더라구요.(1박 모임에는 빠졌어요 ^^;;)
 
3년이 지난 요즘도 종종 만납니다.
 
그러면서 느끼는 거지만, 참 ... 사람 다양해요. 같은 사무실에서 1년 근무했다는 이유로 저렇게 언니동생, 형 찾기 힘든데 말이죠(저보고 형이라고....)
 
일은 그냥 그랬지만.. 같이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 새로운 인식에 눈뜨게 해줬다는 점에서 그 1년간이 참 알찼다고 생각이 되네요.
 
(짧게 덧붙이면 ..제 전공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갈까말까 고민했던자린데... 경험상 참가한 거라)
 
 
 
 
 
인터넷에 올라오는 여자는 이렇다 저렇다 ... 너무 믿지 마세요. 뭐 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인생은 ... 사람은 전부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외모나 한두마디 말로 파악하려고 하지말고, 그 사람에 대해 잘 알기 전까진 말을 아끼세요.
 
그사람에겐 당신이 미처 몰랐던 매력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입은 한개고, 눈과 귀는 2개라잖아요 ^^;
 
KakaoTalk_20160415_123329665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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