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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가 불가능한 말싸움
게시물ID : baby_16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근싫다
추천 : 3
조회수 : 16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02 22:09:38
작은방에서 작업중에 둘째아들이 쪼르르와서 무릎에 앉더니,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둘: 아빠 마법사는 수염이 길어!
나: 그래? 마법사가 있어?
둘: 어! 마법사는 지팡이두 있구, 힘두 쎄!
나: 그렇구나~ 아빠도 마법사 친구 만들어야겠네?
둘: (내가 무슨 맞장구를 해줘도 이미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음) 마법사는 귀신도 이기구 막 그래!
 
이때쯤에 첫째가 쪼르르 와서 시비걸기 시작함.
 
첫: 아니야! 마법사는 수염 없어! @@$%(만화이름)에서 마법사가 수염 없었어!
둘: 수염 있어! 마법사 수염있어!
첫: 수염없어! %!@에서도 없고, @#$(만화주인공들)엄마도 마법사였어!
둘: 아냐아냐아냐아냐! 마법사 수염있어!
첫: 없어!
 
나: 마법사는 수염있는 마법사도 있고, 없는 마법사도 있단다.  (이쯤되면 나는 그림자 취급도 안해줌 ㅠㅠ)
 
첫: 수염 없어!
둘: 수염 있어!
첫: %@!@#(뭐라뭐라 자기만의 주장을 한참 펼침)
둘: ^!@!$#(질세라 같이 맞받아침)
 
나: 자자 그만하구~ 마법사는 수염있기도 하고 없기도해. 마법으로 마음대로 하니까~
 
둘: 수염 없어!
첫: 아니야! 수염 있어!
둘: 수염 없다구구우우구우우우우우우우!!!!
첫: 있어어어어어어!! 수염잇어어!!!!!
 
나: ...  잠깐만 얘들아.  니들 지금 서로 주장이 바뀌지 않았니?
 
 
이후로 둘이서 수염전쟁을 하면서, 때로는 없다고 하다가 있다고 하다가.  그 다음에는 마녀가 있는둥 없는둥.
지금은 큰애는 작은방 문에서 알수없는 언어로 노래부르며 놀리고 있고,
둘째는 큰방에서 아니야아니야아니야  라고 소리치고있고...............
 
두살터울이라 싸움도 무지하고, 잘 놀기도 무지 잘놀고.
 
그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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