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얼마전부터 취직하게되어 주방쪽에서 일을 하게됐습니다. 그 분은 홀에서 일하시는 분이고요. 아무래도 들어온지 얼마안된지라 적응도 안되기도 하고 일배우느라 바빠서 특별히 얘기할 기회는 많지는 않았어요. 교대로 식사하러갈때 처음 봤을때 그때 잠깐 몇마디 했던정도? 저는 주 5~6회일하고 그분은 주말만 하는지라 여튼 좀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긴한데 가끔씩 일하다 보면 묘하게 시선이 느껴질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쪽 한번 슥 보면 그 분이 갑자기 고개 홱돌리시고 시선회피 하시듯이 그냥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냐 싶으실 수 있는데 그러기엔 너무 잦아요. 하루에 최소 세네번은 피하시고 가끔씩 안피하시면 서로 눈마주친채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있고 저같은 경우도 쳐다보고 있다가 제쪽으로 고개돌리시는가 싶으면 피하긴 하지만; 저는 그렇게 자주 보진 않았거든요 외모로 보면 제 생각으론 그 분은 이쁘시고 저는 그냥 평범해요 그냥 3자입장에선 뭐하는 상황같으신가요?
전에 짐나를때 문한번 열어달라한적이 있는데 그 이후엔 짐옮기고 있으면 말안해도 후다닥 뛰어가서 문열어주시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직원 셋이 더있는데 다른 직원들은 애초에 필요할때 외에 주방에 시선도 안주고 유독 이분만 그러시네요
꼭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심이 있나 이런식으로 판단하기엔 너무 아무것도 아닌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