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반정도 짝사랑한 남자가 있는데 주변인들이 엮어줘서 약속을 잡게 되서 밥먹고 영화보고 .... 저 혼자 사는 원룸에 커텐 달러왔다가 영화 한편보고 밥먹고.... 하다가 키스하고 좀 그랬는데 솔직히 사귀지도않는데 섹스하긴 좀 그래서 제가 거부했어요.
근데 저는 뽀뽀만 해도 사귀는줄 알았거든요? 언제부터 내가 좋았느냐 이런 비슷한 질문을 하다보니 너랑 사귀는거는 사실 고민하는중이라고 하길래 (같은회사라서. ..) 제가 너무 어이도없고 슬퍼서 울었어요 달래주고 갔는데 그 다음주에 또 오게됐어요
그리고 자연스레 키스하고 하다가 관계에대해 직접적으로 물은건 아닌데 상대방이 우리저번주부터 사귀는거 아니었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섹스 이틀전(추석)때 연락한통도 없었음) 그래서 사귀는걸로 돼고(??) 섹스를 했는데 그 이후로 뭔가 소홀해진거같고 말투도 달라진거같고 바쁜건 알지만 제 맘이 또 좀 그래요...
남자분들 이 글 보시고 그 사람 심리가 어떨지 예측좀해주세요ㅠ 물론 케바케 겠지만 저랑 자려고 사귄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