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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60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mZ
추천 : 10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21 10:52:11
제 나이 26
동생놈이 사행성도박으로 날린
아빠 돈 삼천만원.
아빠가 내놓으라고 난리를 쳐서
제가 제 앞으로 대부업체 세군데에서 빌린
총 1600만원
아파서 쉬는동안 이자를 못내서
돈달라고 집앞에 찾아오기도 했고
돈갚겠다고 노래방도우미 뛰러 갔다가
하루만에 뛰쳐나와 집에가면서 울기도 했고
스트레스로 역류성식도염까지
너무 힘든 3년이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학자금대출도 남아있지만
어마어마하게 높은 이자의 사채빚이라도 갚아서
마음이 너무 후련합니다
그간 너무 힘들어서
고게에도 글을 몇번 쓰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저는 다시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제는 어느 가난한 집의 장녀, 누나가 아닌
꿈많은 청춘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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