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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왜이리 고비만 있는걸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660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햐얀바람
추천 : 5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13 22:52:03
모바일로 오유에 첫글을 써보네요

아침에 일어나 애들 얼굴 1~20분 얼굴보고 후다닥 세수랑 양치만 하구서 아침도 못먹고(사실 아침을 잘 안먹어요 ㅎㅎ) 9시 50 분 전까지 출근합니다

얼마전까지 형이랑 같이 고기집을 같이운영하다 경영난과 기타의 이유로 두 사장의 인건비가 버거워지기시작해서 제가 여러 이유로 다른곳에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프렌차이즈 중식당에 점장의 위치로 아는 형님 밑으로 일하게되었네요 한 두달쯤 지나니 일도 손에 잡히고 매장 돌아가는게 훤히 보이더군요 물론 부적한 부분이 있겠지만요 

회사생활 해본적 없이 자영업으로만 보내다보니 늦게 마처 그리고 주말에 장사해야해 이런생활을 하다보니 주변에 친구하나없이 술한잔 하고 싶어도 마실사람도 없도 이렇게 다들 자고있는 집에 저녁겸  혼술하고있네요

잘먹고 살자고 일하고 있지만 이게 잘살고있는지 잘먹고 또 애들과 아내는 잘 지내는건지  의문이 드면서 우울해지네요

각 사람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서도  참 사는게 질안풀리네요 
이렇게 혼술하며 알딸딸한   술기운으로 잠들면서 내옆에누워있는 아이들과 아내에 얼굴한번 쓰담으면서 하루를 마감하겠지요

앞뒤 두서없지만 술상앞에 대화상대도 없고 그동안 오유 눈팅만했는데  울적해서 글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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