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햇생강이 마구 나오는 계절이죠??
몸에도 좋고 맛도좋은? 생강!!
작년한해 사정상 거르고 올해 전쟁을 준비했어요.
일단 겁도없이 햇생강 6kg 구매를 똿!!!!!!!!!!!!!!!!!!!
껍질까면서 1차 부상 T_T
착즙기따윈 너무비싸고 이용빈도도 낮으니 사지못하 없는 오징.. 면보로 생강즙내다 2차부상................T0T
그 후로 3일간 손가락을 펼수없었다고한다.... R.I.P
잡솔은 접고 그리하여 그 생강으로 무었을 했냐하면요.
일단 생강을 보고 식겁해줍니다. 그리고 후회한다....
흙을 씻어내고 숫가락으로 긁어가며 껍질을 깟어요.
적당량은 가을볕에 바짝 1박2일 일광욕 후 밀봉 보관 ( 말린생강이 효능이 그리좋다합니다! 더불어 말렸기에 장기보관에 용이하겠죠?)
또 적당량은 팬에 설탕 두르고 볶볶해주면 건강한간식 편강이되고!!!
그리고 제법 많은양은 편썰고, 채썰고, 일부는 레본과 함께 설탕에 재워 생강청, 레몬생강청이 됬구요.
(사진에없는 레몬생강청 한병이 더있답니다.)
나머지 어마무시한 양은 믹서에간 생강을 이렇게 면보로 쥐어짜주면 손가락이 싹 나갑니.. 인간착즙기가되어 생강즙을 획득할수있어요.
냉면그릇으로 수북했는데 옆에보이는 유리주전자로 하나나왔네요. 사진이없...
생강즙을 1시간정도 두면 전분이 가라앉고 위에 즙만 이용해서 설탕 대략 1:0.6정도의 비율로 조려주면 생강조청!!!!
후반에 계피즙과 꿀을 첨가해주면 좋아요.
대충대충 찍어서 사진이 하얗게 날아갔네요.ㅈㅅ.귀차느니 다시찍지않는다..
한번에 완성한척했지만 사실 처음해보는 조청이라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덕분에 1:1 비율로 조리다가 설탕청이되어...
사과즙 폭탄투하해서 다시조렸어요 OTL 괜차나 진저애플시럽이라고 생각하자..
제일 어렵게 만든건데.... 여튼 다시 조리해서 조청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아까 얘기한 생강 전분이에요. 감자전분보다 더 진득한 느낌이에요. 요걸 청하에 넣고 흔들어주면
이렇게 생강술이 똿!!!!!!!!!!!!!!!! 어차피 흔들어도 다시 가라앉으니 사용할떄 흔드는걸로!
생강술은 육류 생선류 요리시 잡내,비린내 잡는데 좋고 풍미도 ~~ 업업~
그리고 아까 착즙하고 남은 생강찌꺼기섬유질들을 잘펼쳐서 볕에 말려줍니다.
해보고나서 생각한건데 채반에 말리면 가루가 마구 떠어지니 쟁반에 널어두는게 좋겠어요. 다하고나서 생각하면뭐함?
분명믹서에 갈았는데 믹서성능이 저질이라 덩어리가.여기저기
잘마른 찌꺼기를 갈아주면 생강가루 완성!
생강가루도 요리시 유용하죠. 게다가 잘 밀봉해서 냉동실에보관하면 오래두고 쓸수있어요.
햇생강이라 착즙후인데도 생강향이 진하게 남아있어 버리긴 아깝습니다. 이렇게 두번쓰세요!!!!!!!!
이렇게 건조하는 녀석덕에 1박2일간 생강전쟁을 치른 후 장렬히 전사한 손가락님을 위해 요게에 기념글 남겨요.@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핸드폰으로 간단히 작성했는데 언제부턴가 요게에 글작성만하면 이렇게 에러가떠서. 과감히 컴퓨터를 ON
(행여 이유를 아시는분 있으시면 해결팁좀주세요 T_T 사진첨부글은 크롬으로 작성하는 징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2년전에 담근 생강청 마지막남은 조금 덜어둔거에요. 날추워지니 그리 꿀맛이에요.
특히 우유에 타서 먹을때 꿀....
여러분 ~~~~~~~~~~~~ 생강드세요~~~~~~~~~~~~ !!!!!!!!!!!!!!!!
특히 손발 찬 분들~~~~ 소화기능 약하신분들!!!!!!!! 두번드세요!!!!!!!!!!!! 전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