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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11:11을 믿는가?
게시물ID : lovestory_16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욱강
추천 : 5
조회수 : 8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3/14 22:18:05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지길 바란다
하지만 행복은 그냥 바란다고 해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교, 천주교 등의 종교를 믿는다
나는 그런 종교들을 믿지 않는다
집에서 믿던 불교를 믿어 봤지만 나에게 행복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 다음부터는 믿지 않게 되었다
'아 나에게는 행복이라는 존재는 찾아오지 않는걸까'
나는 항상 좌절하고 치이며 살았다
그러다 나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화려한 선수들의 플레이을 보는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했다
그러다 나는 첫승을 하게 되었다
'아 진정한 승리, 이것이 행복이구나'
나는 그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꼈다
첫승을 하고 난후 문득 쳐다본 시계...

'11시 11분'

나의 운명의 시간이다
나에게 희망을 찾아준 시간 11시 11분
그다음부턴 11시 11분을 믿었고 다른 사람들이 기도할때 나는 11시 11분에 기도를 해왔다
왠지 모든 일이 잘 이루어 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시간이 없어 기도를 하지 못했다
학교도 나가야 하고 학원도 다니고 나는 항상 시간에 쫓겨 살았다

'아 기도를 못한 나의 잘못이다'
나는 이런 생각으로 다시 절망했다

성적도 떨어지기 시작했고 모든일에 능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러다가는 실패한 인생으로 살겠구나
그래서 모든일에 노력하는 자세를 가졌다

추락하던 나의 성적에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중학교에서 처음 전교 5등안이라는 성적을 내었다
' 이런 나는 행복을 위해 불교를 믿었고 불교에서 만족하지 못한 행복을
  11:11 이라는 알수 없는 곳에 의지했으나 그것은 나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

나는 이제 알았다
70% 운도 필요하고 25%의 배경도 필요하지만 단 5%의 노력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11:11의 신이 존재하는가?
아님 노력이라는 자신 마음속의 신이 존재하는가?
그 두명의 신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다
그러나 그 선택이 자신의 행복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할것이다

-중학교 3학년을 맞이한 새욱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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