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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도올 1화
게시물ID : tvent_16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의함성
추천 : 2
조회수 : 14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07 19:41:45

사실 도올 선생에 대해서 잘 아는 편은 아니었고 중국에 요새 관심이 많아져서 프로그램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12회 강의인 것 같은데, 첫 주제는 '시진핑'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시진핑'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 '부패'라는 키워드를 도올 선생이 가지고 온 것 같았고
 
그 '부패'라는 키워드를 꺼내기 위해서 중국에서 공산당의 출현과 홍군(공산당의 군대)의 창립, 그리고 그 뒤의 정치사를 개괄적으로 다루었네요.
 
뭔가 중국하면 그냥 추상적인 이미지 (붉은색, 사람 많다) 같은 단편적인 지식으로만 생각하게 되는데
 
그냥 어떤 현상에 대한 정보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현상의 역사적 근거와 의미까지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방송 특성상 편집되서 나오니까, 도올 선생이 이야기한 내용 다음에 바로 관련된 자료를 볼 수 있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언제 공산당 창립을 했다하면 그 뒤에 바로 공산당 창립 당시의 영상이 나온다던가..
 
 
 
근데 좀 방해되는 점이라면, 게스트들이 좀 너무 비중이 많다고 해야하나..
 
게스트들이 제자 역할을 하고 또 어떤 부분들에서는 되게 강의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서 본인들이 시진핑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을 이야기하고 그것에 관해서 도올 선생이 해석 및 해설을 해준다던지.
 
그런데 도올 선생 강의하는 도중에 이해 안간다는 식의 멍한 리액션들은 오히려 강의의 맥을 좀 끊어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마 예능적 요소를 가미해서 너무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의도는 좋고 실제로 재밌기도 한데 완급 조절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느낌?
 
그리고 두 번째로는 연예인 제자들이 9명이고 마지막 10번째 제자는 일반인한테 신청을 받아서하는 것 같은데, 굳이 왜 그걸 하는지 모르겠다는 느낌?
 
처음 소개할 때 빼고는 나와서 한 마디도 안하니까, 뭔가 10번째 일반인 제자에게 role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튼 요새 중국이 대세기도 하고 그걸 체감하고 있어서, 중국에 관심이 많이 생겼었는데 괜찮은 프로그램인 것 같어요.
 
1회에서 시진핑을 논의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면, 2회에서 본격적으로 분석을 시작할 것 같은데 한 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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