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진지빨고 이야기 하자면

2008년 12월 18일, 위키백과에서 누군가 성승헌 문서에 '성승헌은 캐스터이다. 그리고 똥을 잘 싼다. 뿌직뿌직.'이라는 말만 남기는 반달리즘을 저질름.

그 반달은 1분도 안 되서 복귀되었지만 네이버에선 1주일 씩이나 저렇게 방치되었음.

원인은 이러함.

네이버에선 위키백과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갱신하지 않고 일정 주기에 따라서 갱신하는데, 하필이면 문서가 반달당했을때 긁어가서 저 지경이 나온거임.

얼마 뒤, 네이버 서버측에서도 제대로 된 모습으로 복구되었지만, 때는 늦어서 저렇게 캡쳐된게 이미 각종 사이트로 퍼져나갔고, 저걸 모방한 반달이 자주 일어나고 커다란 웃음거리가 된 거임.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반달이 워낙 유명한지 8년이 지난 지금도 모방범죄(?)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음.

그나저나 성승헌 본인도 이 사건을 아는 모양인데, '제가 뭔가 잘 싸죠! 저는 쾌변을 보거든요!'라고 대인배스럽게 넘어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