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어학당 같이 큰 곳에서 하는 건 아니구요, 대학 새내기들이 1학년때 교양 영어 수강할때 배우는 정도의 영어, 딱 고 정도만큼의 한국어만 가르치고 있어요,
중간고사 시즌이 되서 간단하게 단어 시험만 봤는데, 한국어가 생소한 친구들이 많기도 했고, 공부해야할 것도 많아서 그런지 틀린 답이 꽤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많이 보이길래, 글자 한 두개 틀린 것 정도는 쿨하게(?) 부분 점수는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의 답안이 십분째 고민하게 만드네요,,,,,, 맞다고 채점해야 할까요, 틀리다고 채점해야 할까요?
<원 문항>
문제가 된 문항은 5번, 정답은 '한국 사람'
<문제가 된 답안>
아아...... 아토믹 네이션(Atomic Nation)....... 더럽(The Love)........... ㅜㅜㅜㅜ
오늘의 퀴즈 : 이 학생은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안 한걸까요, 아니면 시대의 풍자꾼일까요?
출처 |
봄학기 강의에서 가르치고 있는 중인 프랑스 남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