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9시부터 웨이트 운동하시고 10시반에 스피닝을 한시간 하는 여성분이 있는데요. 보통 이시간대엔 나이드신 아주머니분들이 대다수예요. 근데 매일 아침마다 오시는 이 여성분은 머리도 노랗게 염색도 하시고 다른분들과는 전혀 대화를 하지 않고 오로지 운동만 하세요. 저도 운동에만 집중하고 다른분들과는 대화를 잘하지 않는 스타일이예요. 제가 조심스러운건 혹시나 기혼자 이거나 하면 실수를 할수도 있는거고 제가 교대근무라 오후근무대만 오전에 운동을 할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달에 평균 열흘정도 마주치는것 같고 말을 걸어본적도 인사를 나눠본적도 없어요. 볼때마다 느끼는게 코가 정말 한가인씨처럼 오똑하다고 느끼거든요. 제가 30대 중반이라 더 소심해진것도 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다가갈수 있는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