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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미인은 인정하지만 포샵성형은 보기 불쾌해요.제가 이상한가요?
게시물ID : gomin_16612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la
추천 : 0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9/23 16:35:49
제가 이 글을 올리게되는건 오늘 우연히 있었던 사건 때문이에요.

제가 다이어트 중인걸 알고 지인이, 어떤 코스프레하는 여자분 사진을 보여주면서 네가 살을 빼면
이렇게 비슷하게 이뻐지겠구나 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전 4달걸려서 16.1kg뺀 상태구요. 목표체중이 45kg인지라 더 뺄 예정이에요.(현재는 57.8kg/키 160cm)

어찌했건 지인분이 보내주신 사진속의 코스프레하는 여자분의 몸매는 부러울 정도로 이뻤어요. 근데 좀 불쾌했던 이유가
얼굴을 포샵으로 많이 성형하셨더군요.티가 날 정도로요.

전 과거에 웹디자인 일을 하고 포샵도 다뤄보고 직접 코스플레이어로 활동도했고, 
코믹월드가서 찍사로도 돌아다닌 적도 있어서, 코스프레 사진을 싫어하거나 하진않아요.

다만 싫어하는 코스프레 사진이 있다면, 실물과 너무나 다른 포샵성형 코스프레 사진이에요.

전 그 사진들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거든요.
저의 코스프레 사진을 애니동호회 사진에 올렷다가 몸매는 좋은데 (당시에 45kg여서 마른 몸이긴했어요) 
얼굴이 별로네 못생겼네. 그런 식으로 악플도 받고 했는데

딱봐도 얼굴을 포샵으로 성형한 코스플레이어들을 사람들이 찬양하고 이쁘네뭐네 칭찬 하고 그런는걸 보니까
엄청나게 화가나는거에요. 정직하게 몸매보정도 안하고 성형도안한 순수한 코스플레이어인 사람은 못생겼다고 까이고
포샵성형한애들은 여신대접 받고...

참고로 전 그 포샵성형한 애들 실제로도 만났어요.ㅡ,ㅡ. 코스프레 동호회 활동을 하는 탓에 안 볼수가없죠;
그러다보니 그녀들의 코스프레사진과 실물이 너무 다른다는 것도 알아요.
결국 걔들이 포토샵으로 성형을 한 가짜 사진으로 인기를 얻고 사랑받는 모습이 좀 괘씸했어요.

저는 포토샵으로 그냥 캐릭터를 그린다던지, 홈페이지 제작에 들어간 소스를 만든다던지 배경에 사람을 합성한다던지
이런건 좋아했지만 포샵으로 성형을 하겠다고 생각한적도없고 관심도없고 사실 그쪽을 파지도 않았어요.

나도 저런 포샵성형한 사진을 올렸다면 칭찬받고 사랑받았을텐데. 내가 멍청한가?;;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솔직히 전 성형미녀나 화장 예쁘게해서 사진찍는 여자분들이 나아요.
그 분들은 물리적으로 노력을 했으니까요.그리고, 화장을 예쁘게 해서 찍어도
포샵성형한 사람들처럼 왜곡되게 사진이 나오지 않아요.

뭐 포샵으로 성형한 분들은 그럴거에요
"나도 노력을 했어. 포토샵을 그만큼 잘 다루잖아. 그리고 예쁨받고싶어서 그래. 사랑받고싶어서 그래.억울하면
너도하면 되잖아?! 왜 우릴욕하는거야?"

근데 말예요. 전 포샵성형한 분들 실제로 성형한 분들보다 좀 싫어요. 화장 정성들여서 이쁘게 꾸민 분들보다 싫어요;;;
그런걸로 악용하고, 포샵성형안한 저같은 사람들 사진을 무시하고, 못생겼다 그러고, 
오프모임 나가서 거만하게 굴고 그런 모습을 많이봐서, 애니동호회에서 여신대접 받는다고 콧대 올라가서
여왕벌 행세하는거 너무 보기싫어요.

이런 사람들이 한 두명이면 모르겠는데 적지않은 분들이 그래서 더더욱 그래요;

그리고 저런 포샵성형 하시는 분들은 이력서사진에도 포샵성형들을 해서 올리기도 하시죠.
그런 애들 면접에서 많이 봤다가 열받아서 탈락시켰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도 듣고요.;


어찌했건;; 제가 포샵성형 하시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도 입고.ㅡ,.ㅡ;; 코스어 활동도 하면서
별 일을 다 겪다보니... 성형포샵 코스어 사진을 좋게 못봐요;;

근데 지인분은 그런제가 예민하다고. 자신의 눈엔 이뻐보여서; 보여준건데
제가 불쾌하게 생각하니까 난감하다네요;;

이런제가 나쁜건가요?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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