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애경험이 많은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 중 제일 좋은 감정이 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만나면 좋고 그냥 마냥 좋은데 문제점이 하나 있어요 

어찌어찌 하다가 멀티방에 가서 영화보고 노래부르기로 했는데요 

여자친구랑 단둘이 있다보니 저도 막 스킨쉽을 하고 싶은거에요 

불꺼놓고 영화보다가 서로 키스하고 ... 

그러다가 입에서 목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가버렸어요 제 입술이요

그러다가 순간 정신차리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거기서 그만했는데요 

여자친구가 갑자기 불편하다면서 브래지어 끈을 풀어달라는거에요 

그래서 풀어줬는데 갑자기... 제 손을 자기 가슴쪽에 갖다대더라구요 만져도 된다는 제스쳐였겠죠 ... 

근데 그러다가 제 귓가에 속삭이면서 '나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오빠랑은 할거야' 이렇게 말하는거에요! 

순간 벙쪄서... 응? 뭐야 이러면서 웃어넘겼는데요~ 

그만큼 내가 좋다는 뜻이어서 기분이 좋기도 했는데... 오히려 생각해보니 남자 경험이 많은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한 의도가 뭘까요? 그냥 저를 믿는다는 걸까요? 그만큼 제가 좋으니까 ... 

근데 저는 여자친구와 관계하는것 보다는 아직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큰데..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는걸 보니 원한다는 생각도 들기도하고

좀 복잡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