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격돌하는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1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승강 플레이오프는 강원과 성남의 무승부로 종료됐다. 20일에 있을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강원이 득점 후 성남과 비기게 되면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다. 성남은 강원에 무조건 승리해야 잔류가 가능하다. K리그 챌린지(2부)에서 정규라운드를 4위로 마감한 강원FC는 5위 부산아이파크에 1:0 승리, 3위 부천FC에 2:1를 차례로 꺾고 K리그 클래식 11위 성남F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의 승강플레이오프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은 2013시즌 클래식 12위로, 당시 챌린지 1위인 상주와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패해 챌린지로 강등됐다. (당시 14팀 중 14(대전), 13위(대구) 자동강등, 12위 승강PO)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은 11월 20일 일요일 오후 3시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1TV로 생중계된다.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이 종료된 시점에 양 팀의 승리수가 같은 경우 ①1,2차전 90분 경기 합산 득실차 ②원정다득점 적용 ③연장전(전,후반 각15분) 개최(연장전은 원정 다득점 미적용) ④승부차기 순으로 승리팀을 결정한다. 승부차기는 양 팀 각각 5명씩 키커로 나선 후에도 승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6명 이후는 1명씩 승패가 결정 날 때까지 진행한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플레이오프 포함)에서 받은 경고와 누적경고 및 퇴장 등으로 인한 출전정지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연계 적용하지 않는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받은 퇴장(경고 2회 퇴장 포함)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정지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