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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여친 바람 났을때 대처법
게시물ID : humordata_794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항상배고파
추천 : 4
조회수 : 301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25 14:59:45
지금 여친이랑  09년 9월에 소개팅으로 만났죠 

  에프터 하구 얼마 있다 사귀기 시작해서 공을 엄청 들였쥬 ..ㄷㄷㄷ 

  그런데 언제 부턴가 뭔가 낌새가 이사한거에유 ㄷㄷㄷㄷ 뭔가 직감 같은게 들었쥬 

  그래서 이성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깐 제가 너무 잘해줘서 그런거라고 하드라고요 
  
  좋아하니깐 잘해준건데 여자는 흥미를 잃은거쥬.... 여친이 대학원생인데 종합병원쪽이랑 연관되서 

  실험 같은걸 진행 하고 있었어요, 거기서 만난 의사랑 일로 만나다가 의사가 데쉬한거죠 , 

  여친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안봤는데 어떻게 하다 봤는데 그 의사가 여친한테 

  사적으로 만나자고 하구 ,  기프트콘 같은걸 막 줬드라고요 ㄷㄷ 아침에 던킨도너츠랑 커피 먹으라고 기프트콘 쏘구 

  그거 보자 마자 바로 그 의사한테 전화를 걸었어요(여친 핸폰으로 전화검)  그랬더니 제 여친 이름을 다정히 부르드라구요 ㄷㄷㄷ

  심장이 막 벌렁 벌렁 거렸는데 말은 또박 또박 했어유 " 저 xx 남친인데요. 혹시 둘이 만나 시나요? " 

  그랬더니 그 의사가 욕을 하면서 " 니가 뭔 상관인데? " 이지랄을 하드라고요 . 그래서 정중히 " 남친이니깐 상관이 있죠" 

  했더니 욕을 블라 블라 하더니 끊어 버리더라고요. 손이 덜덜덜 떯리고 가슴이 벌렁 벌렁 거리는거 참고 있는데 여친이 

  왔어요( 여친 아파서 병원에서 진료중이었어요) . 병원에서 나와서 약국에서 약 받고 집에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제가  " 그 의사랑 만나냐? " 그랬더니 당황하더라고요 . 전 말을 이어갔죠 ." 저번에 할머니 집에 간다고 하더니 늦게까지 연락 

  안받았잖아 그때 만났냐? 나 의사한테 전화 해봤어 ..." 이랬더니 차안에서 난리를 피우더군요. 전화를 왜했냐고 ㄷㄷㄷ 

  차에서 내린다고 내려달라고 ㄷㄷㄷ 저는 " 아프니깐 집에까지만 가자 " 이러고 가는데 달리는 차안에서 내린다고 쌩쑈를 ㄷㄷ

  그래서 한팔로 제압후에 집에까지 가서 " 그동안 즐거웠다 " 그리고 쌩 왔음 ㄷㄷㄷ 

  그랬는데 한참 있다가 전화가 오드라구유   여친이 잘못했다 싹싹 빌고 제발 만나 달라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절대 그럴 수 없다 꺼져라 그랬더니 집에 찾아와서 석고대죄를 하드라구유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스펙 좋은 남자가 데쉬하니 호기심에 만나봤다 이지랄...그래서 그럼 그 의사 만나라고 ㅂㅂ2 하니깐 

  더 메달리드라고요. 부모님까지 설득해서 한번만 봐주라고 ㄷㄷㄷㄷ 

  그래서 다시 만나는데 지금은 저한테 끔직히 하네유 ㄷㄷㄷㄷ 

  연재하기 싫어서 함축해서 한번에 풀어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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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자게펌

먼저 여친이 있는지 물어보는게 예의아니냐........

라고 댓글이 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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