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가 B욕을 엄청하더만...정작 둘이 있는 모습을 볼때는 둘이 엄청 친해보입니다..
그런 사람을 여럿 보면 정말 제 주변에 진심으로 저를 살갑게 대해주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궁금해요.
믿지는...않았지만 그래도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크게 한번 데이고 나니
인사성도 줄어들고 활발함도 사라지고 모든게 다 조심스러워져서 찌그러져서 중간만 가야지..하고 살았는데
사람을 대하는게 무지 어렵네요..
그나마 진짜 의심없이 믿을수 있는 친구 대여섯명은 있고 꾸준히 연락하고 있으니 외롭지는 않지만
앞으로 만날 새로운 사람들이 벌써부터 불편해져요.
연애는 하고 싶어도 사람이 무서우니 좋아할 사람도 날 좋다는 사람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몰랐던 학생때로나 돌아가서, 그런 일이 안일어났다면 제가 과연 여전했을까요?
가장많이 마주칠 사람은 제 또래일텐데, 저보다 어린사람이나 어른인 사람이 훨씬 편하네요.
풀자면 길고 재미도 없어서, 착잡한 지금의 감정만 써봤어요.
오늘은 사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풀어봤어요
여기에 쓰고 가면 마음의 짐이라도 좀 덜어질까 해서요.
덜어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