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4화를 읽고있어요
중학생때 에버랜드를 갔어요 
난 소풍가는게 싫었어요
내가 입은 옷보고 애들이 속닥대는게 부끄러웠고
당연하듯 자기들끼리 무리짓는게 싫었고
무리안에 속해있지만 혼자라는 사실이 슬펐다
홀수인 무리는 한명이 소외되는게 당연했다
놀이기구 같이 탈 친구가 없다
같이 있을 친구도 없다
화장실로들어갔다
좁은화장실칸이편하면서도불편했다
30분정도지났을까
엄마에게전화가걸려왔다
재미있게놀고있냐는엄마의질문에그렇다고답했다

약속한 2시간이 지나서야 화장실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