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는 기분이 어떤건지 알고 싶네요...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부모님은 맞벌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있는시간이 길어서 저의 놀잇감은 레고, 오락기 같은 것들 뿐이였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흐르다 보니, 거의 대부분은 저 혼자 해결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마음 속에 있는 고민같은 걸, 부모님에게 조차 잘 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혼자 끙끙 앓다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곤 했죠.. 남들이 신을 믿을때, 난 내 자신을 믿는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삶에 대해서 더 노력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제, 어머니가 저에게 애정표현을 해도 제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더 차갑게 굴어버려요. 제 마음은 가족들을 향하고 있는데, 부모님은 절 냉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전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