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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길냥이가 다쳤어요~~
게시물ID : animal_166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치™
추천 : 6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8/30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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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인사하고 밥챙겨주는 회사근처 길냥이가있는데 지지난 주말에 보니까 옆구리쪽에 구멍이 나있더라구요.
 
희안한게 피는 한방울 안나오는데 계속 노란 고름이라고해야할까요? 그런것만 계속 줄줄 흘러나오고...
 
그래서 주말인지라 문열은 동물병원도 없어서 열몇군데 돌아다녀서 한군데 갔는데 (물론 길냥이는 차는 절대 안따라타는지라 제가 사진찍어서감)
 
수의사님은 자리없고 외국인 부인분만 계셨는데 전화해서 이래저래 설명해주고 물어보니 굉장히 귀찮다는투로 어차피 키우는것도 아니고
 
길냥이인데 돈쓰고 고생하고 하지말라고 걍 놔두면 죽을꺼라고 말해서 멘붕;;
 
사진이라도 보내줄테니 보고 판단하시라그래도 자기는 사진받을줄도 모르고 바쁘다고 툭끊음;;
 
여기가 좀 변두리 시골마을쪽인지라 뭐 엄청난 프로의식까진 바라지않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ㅠ
 
아무튼 그래서 주말 끝나고 다시 근처병원가서 사진 보여주고 설명해줬더니 고름이 다 나올때까지 짜주고 상처부위 근처 털 밀고 약발라주고
 
사료에 약좀 섞여서 먹이라길래 일단은 말하신대로 처치해주었습니다.
 
며칠간 계속 상처는 고름이 멈추지않았지만 이젠 상처는 대충 살은 붙은듯 고름은 나오지 않더라구요.
 
근데 욘석이 그때이후로 좀 이상해요ㅜㅜ
 
밥도 잘먹고 하긴 하는데 그 뭐래야하지...냥이들 특유의 기지개 있죠? 고개 낮추구 앞발 쭉피구 엉덩이는 치켜올리는...
 
그런 기지개를 굉장히 자주피구요 그렇게 기지개펴고 걷다가라던지 아니면 가만히 서있다가도 갑자기 옆으로 콰당! 하고 넘어져요.
 
첨에는 상처나은게 마냥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도한 병신미 오구오구 이뻐라~~~^0^했었는데 이게 그게 아닌거같아요 ㅜㅜ
 
가까이가면 막 발에다가 부비구 얼굴 디밀구 하는데 그러다가도 갑자기 꽈당!
 
앉아있다가 저 보고 일어나서 기지개펴구 오다가도 꽈당!
 
이거 뭔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사실상 제일 좋은건 병원 데려가는거겠지만 친하다곤해도 차는 안탈라고하고 케이지는 없고...
 
뭔가 이상이 있는게 맞는거려나요? 그리구 안된다면 케이지하나 사서 억지로 넣어서 가도 괜찮을까요? 스트레스 엄청 받지 않을지...;;
 
걷는게 부자연스럽다거나 한건 아닌데 그냥 뜬금없이 자주 꽈당! 하네요.
 
혹시 이런증상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처부위 사진은 올려보려다가...나름 사람따라 혐오일수 있는지라 올리지 않을게요.(사실 저도 비위가 좀 약해서 혐오였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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