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역사왜곡과 범죄조장 등으로 인해 광고가 중단됏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가 4일 광고를 재개한 가운데 해당 사이트에 그룹 '에이핑크'의 컴백 광고가 실려 '에이핑크'의 팬들과 소속사가 분개하고 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인 '에이큐브'측은 <프레스바이플>과의 통화에서 "해당 광고는 소속사에서 진행한 것이 아니며, 공식 팬클럽에서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로써는 에이핑크에 대한 안티팬들이 해당 사이트에 광고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운영진에 삭제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일간베스트 저장소라는 사이트에 광고가 실렸다는 이야기를 팬들로부터 제보를 받았으며, 삭제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후 해당 사이트에 대한 법적인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핑크의 팬클럽 역시 "해당 광고로 인해 에이핑크의 이미지가 나빠질수 있다"며 "일베 사이트는 해당 광고를 삭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 소속사 및 팬클럽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자신들의 광고가 실린 것에 대해 "운영자에게 삭제요청을 통해 삭제가 되지 않을 경우 후속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