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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2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차왕서빠꾸★
추천 : 1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25 20:32:50
퇴근길 버스를 탔다.
버스는 한산했다.
근데 왠 여자사람이 내 쪽으로 걸어왔다(뭐 당연히 버스는 길쭉하니까)
근데
여자사람 : 저긔...옆에 앉아도 되나여?
나 : (존나 젠틀하면서도 시크하게) 네. 그럼요^^
순간
(핑크빛사랑이 나에게도 찾아오는구나!!! 이건 마치 드라마같은 사랑이잖아!!!?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건가?ㅋㅋㅋㅋ이욜!!ㅋㅋㅋ
번호물어보면 한번 튕겨야되나?? 아냐 아 어쩌지?으흐흐흐흐흐흐흐ㅡㅡ흐ㅡㅡ흐흐흐
이얏!!ㅅㅂ 부적저장하길 잘했다 응컁컁ㅋㅋ!!!!)
근데 이년이 다다음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내리까
갑자기 자리를 옮겼다.
순간 나 완전 민망했다..아..이건 뭐냐..
그래도 고마웠다.
나 약3분 설랬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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