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니는 산책길에 가끔 나타나는 고양이예요.
길냥이 같기도 하고 사람 손을 피하지 않고 즐기는 걸 보면
어느 집에서 모시는 냥님인데 놀러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암튼 항상 같은 자리에서 저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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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피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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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랑 등을 쓰다듬어 주니까 벌러덩 누워 버립니다.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고 귀도 까딱까딱 해요.
날 가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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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일광욕 즐기는 모습.
한참 날이 더울 때는 안 보이더니 오늘은 운 좋게도 만날 수 있었어요.
한참 쓰다듬고 말 걸고 있다가 뒤돌아 보니
지나가시던 시민 몇 분이
저랑 고양이 구경 하며 서 계시더라는ㅎㅎㅎ
근데 왜 때문에 사진이 돌아가는 거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