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폰부스를 본줄 알고 있었는데
더테러 혹평하시는 분들이 종종
"폰부스 표절했으면서 그정도 밖에 못만드냐... 폰부스 개명작인데..."
라고들 하셔서 이번에 보니까 제가 안봤던게 맞더군요...

일단 전화통화로 협박을 이어간다는 점 빼고는
더 테러가 표절이라고 욕먹을만큼 차용한 부분은 없다고 느껴지구요...

그정도는 표절이라기 보단 모티브제공이라고 보는 정도가 맞는것 같아요...

폰부스가 더테러보다 압도적으로 잘만든 영화라는 느낌은 안드네요...
더테러가 가장 욕먹는 개연성부족면에서는 오히려 폰부스가 더테러보다 훨씬 더 심하고...

둘 다 그냥 그럭저럭 잘만든 상업영화 수준의 완성도...

다만 주연배우의 연기력이나 매력에 대해선 하정우보다 콜린파렐의 압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