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고 연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모태솔로에요.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나이를 많이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제가 모태솔로라는 거에 대해서 크게 창피해 하는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제가 먼저 말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뭐 썸도 타보고 소개도 받아보고 했는데.. 잘 된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문득 생각해보니까 음.. 외모적으로.. 좀 별로 인 사람만 저한테 관심을 표하더라구요.
이렇게 외모로 사람 따지고 그러는게 나쁜건지 당연히 압니다. 제가 바라는건 막 키가 엄청크고 어깨가 굉장히 넓고 얼굴 주먹만한 사람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냥 둘이 잘어울리네 라는 소리를 들을만한 사람을 바라는데,, 제가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은 저에게 관심이 없네요ㅠ (친구들이 제가 그사람 좋아한다고 하면 아 너 얼굴은 안보는구나??합니다. 얼굴만 보고 남자 좋아하고 그런 사람은 아니에요)
근데 이게 외모가 제 맘에 안들더라도 성격이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여자친구가 있는데 들이댄다던가(과사람들이 알만큼), 나보다 나이가 15살정도 많은 상사(?자세히 말하면 절 알것같아서ㅠㅠ)가 둘이서 술먹자고 한다던지.. 저나 친구들사이에서 평판이 안좋은 애가 관심을 표하고..
원래 이런거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아.. 나는 이런 사람들이 쉽게 볼만한 여자인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