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지방은행에 취업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연봉은 2300정도구요 복지도 괜찮습니다. 
뭐 은행이면 여자가 다니기에 좋은직장이지요

근데 문제는 ... 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나왔습니다. 
재수없게 들리실수도있지만 이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제가 지원하는 이 은행의 경우 보통 그 지방 중위권 사립대학생들이 지원하고 뽑히거든요. 
심지어는 전문대 졸도 ..

뭔가 제 가치에 비해 낮은 곳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억울 하기도하지만, 
은행원의 메리트랄까요 위에서 말한..
그리고 제가 만약 다른곳에 취업을 못했을때 .. 등의 걱정때문에 
쉽사리 포기하지도 못합니다 
정말 바보같죠 

소신있게 다른곳을 도전해봐야할지, 
아님 취업안되서 전쟁난것같인 이 사회에서 저에게 온 좋은 기회인지 ,,
너무나 두렵고 걱정입니다. 
바로 오늘 밤까지 지원마감입니다.

조언도 질책도 감사히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