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digital/game/newsview?newsid=20140226133107078&RIGHT_REPLY=R9 [강현주기자]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인터넷과 게임 중독 원인은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인터넷과 게임 중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청소년들이 문제의 원인을 입시제도로 지목한 것이다.
26일 여성가족위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인터넷 게임중독 문제, 대안은?'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설문조사를 근거로 제시하며 청소년 게임 중독 원인으로 입시 중심 교육 환경, 가정 소통 부재, 여가 문화 부실 등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은 '청소년이 인식하는 인터넷 게임 중독의 원인'이라는 연구 조사 결과를 근거로 "청소년들은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는 입시위주의 교육을 중독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남녀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생각하는 인터넷 게임 중독 요인은 입시위주 교육이(3.7), 여가활동 부족(3.49), 게임의 기기적 특성(3.32), 가정환경(3.12), 우울 등 개인의 심리(3.08)로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각 항목별로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1점)에서 매우 동의한다(5점)까지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이 생각하는 중독 해결 방안으로는 여가활동의 활성화(3.98)가 가장 높게 나왔고 입시위주 교육 개선(3.84), 부모의 관심 및 대화(3.7), 게임관련 미디어교육 강화(3.37), 중독자 상담강화(3.36) 순이었다. 게임 사업자의 노력(3.32)은 제시된 해결방안 중 가장 낮은 지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