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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고부부의 세계여행]LAOS E04. 비엔티안은 우리스타일이 아니구먼
게시물ID : travel_16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껄껄유머
추천 : 4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6 1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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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여행중인 "레디고부부 자전거 세계여행"의 껄껄입니다.
지금은 베트남 다낭이란 곳에 있으며 다소간의 시간이 나서
제 블로그 글을 옮기고 있습니다.. 다만 사진을 업로드 다시 하고 있고
외국에서의 업로드가 수월하지 않아 블로그보다 사진이 적고 내용도 적은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립니다.
더 많은 내용과 사진은 www.thereadygo.com  , http://blog.naver.com/k4009go/220579871809 에 있습니다.
블로그보다 다소 느린 업데이트가 될듯합니다.
개인블로그에 작성중인 글이라 어투가 다소 건방진것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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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고부부 자전거세계여행]LAOS E04. 비엔티안 "수도는 우리스타일이 아닌가벼
 
즐거웠던 방비엥을 뒤로 하고 현재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으로 향했다..
이번엔 다행히 한인게스트하우스에서 예약한 미니벤을 아주 여유롭게타고
(방비엥인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의 배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까지 다이렉트로 도착했다..
숙소를 예약하면 더 비싼걸 알아버린 우리였기에 숙소예약 없이 도착..
그러나 비엔티안의 숙소는 만만치 않았다...한 나라의 숙소라 이거냐 ㅋㅋ
비싸고 형편없는 숙소에 질려버린 우리는 약 30분간 고민 후
비엔티안에서 하루만 자고 바로 콩로마을로 이동하기로 결심..
 
숙소에 2일치 방값을 지불했지만 바로 환불 받고.. 여행사를 통해 콩로가는 버스를 예약
마음이 편해진 우리는 비엔티안 이나 슬슬 둘러볼까하고..
터무니 없이 비싸게 부르는 툭툭을 물리치고 협상을 통해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툭툭을 타고 황금사원을 보러 나섰다..
약 30분쯤 달리니 도착한 황금사원 태국이고 라오스고 사원에 금칠하는걸 참 좋아하는데
아주 맑은 파란색 하늘 아래에 있는 황금색 사원을 본다면 그 이유를 조금 이해 할 수 있을듯도 하다..
비엔티엔-3.jpg
<노을이 지는 하늘과 황금색 사원의 조화>
비엔티엔-7.jpg
<부처가 손을 들면? 부처 핸즈업!>
비엔티엔-9.jpg
<눈으로 볼땐 멋지더니.jpg>
 
역시 관심없는 사원을 둘러보고는 배가 고파서 서둘러 저녁을 먹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길은 멀고 배는 고프고..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만두
한국에서도 만두에 환장하던 나 + 배고픈 나 = 만두를 주시오!!!
비엔티엔-10.jpg
<사실 내용물이 이상할까봐 조마조마했던 만두>
비엔티엔-11.jpg
<내용물은 !! 고기만두 + 계란반개 맛은 천상의 맛>
 
만두를 두 세개 해치운 뒤 힘을 내어 걷다보니  나타나는 라오스 독립기념문(빠뚜싸이)
그전에 있는 월드 평화징?(gong)
비엔티엔-12.jpg
<각 국의 국기가 새겨져 평화를 기원>
 
그리고 "빠뚜싸이"  개인적으로 볼품없지만 나름 의미가 있다고 하니..
아.. 그래도 좀 이쁜 조명도 쓰고 빨간색 플랜카드 좀 걸지 말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며 프랑스의 독립문을 흉내내서 만드는 아이러니함도 있지만
나름 상단 부분에는 라오스 전통 신전의 모습도 있고 여러가지로 독립을 기리는 조형물이었다.
(다른 나라에서 도로깔고 다리지으라고 원조해준 시멘트를 아껴서 지었다고 하니 독립에 대한
상징성을 얼마나 절실했는지는 느껴졌다)
비엔티엔-14.jpg
<조명 + 플랜카드 쓴 공무원 감봉이 절실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정도 걸어 도착한 식당 "나짐 인도음식점"
나짐은 라오스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실제로는 이슬람계 인도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할랄 음식이라는 표시도 되어 있다..
여튼 모르겠고 비엔티안와서 고생만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기로 결정..
비엔티엔-16.jpg
<똥처럼 찍혔지만 맛있던 카레와 탄두리 치느님>
 
나짐은 좋은 음식점이었습니다.  꽤 맛있는 음식과 꽤 비싼 가격...크흡..
여튼 잘 먹고 좀 쉬었기에 숙소까지 가는 길에
매콩강 주변에 있는 야시장을 들렀는데..
여긴 뭔가 기념품보다는 현지사람들 생필품이나 옷가지를 많이 파는듯했다..
드레드락 했다가 귀찮아서 머리를 빡빡 밀어놓은 덕에..모자를 하나 살까 했는데..
비싸서 실패.. 그리고 안이쁨
비엔티엔-18.jpg
<관광객은 잘 안보이는 야시장>
 
그렇게 야시장 한바퀴 돌고 숙소도착
여러가지 책자에 소개된 미싸이(믹싸이? mixay guesthouse)인데
여기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여러가지 책자에 소개된 덕에 엄청난 사람들이 묵고 있다..
비엔티엔-19.jpg
<신발 분실 시 가게에 책임없습니다. 라는 경고판이 보일 법도 한데>
비엔티엔-21.jpg
<좁고 지저분한 방 10만낍>
사실 비엔티안 숙소 물가대비 나쁜 가격은 아니며 조식도 포함이지만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에서 워낙 깔끔하고 괜찮은 숙소에서 지내서 그런지.. 저 방에서는 며칠씩 자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비엔티안도 별로 마음에 안들고 (큰 대도시이며 매연에 복잡함) 여튼 그렇게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미리 예약한 버스를 타고 탐콩로로 출발합니다.
탐콩로는 비엔티안에서 거리로는 315km 정도인데 라오스 도로사정상...
버스로 7시간 정도 예상되는 여정
비엔티엔-23.jpg
<내가 바로 VIP 버스 되시겠다 엣헴>
라오스 VIP버스라는 버스는 에어콘이 나오며, 버스 1층에 해당하는 짐칸이 크게 있고..
약간 높은 버스를 의미하니.. 우리가 아는 VIP와는 거리가 멀다
비엔티엔-24.jpg
<길지 않은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은 앞좌석과 밀착>
비엔티엔-22.jpg
<휴개소에선 굉장한 물고기를 손질중>
 
장거리 버스를 탈때마다 준비하는 것이 간식인데.. 이번에도 간식을 준비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휴게소에서 찐옥수수를 팔아서 와이프에게 큰 위안을 줬다..
(한국과 같은 옥수수 맛에 감동해버림)
비엔티엔-25.jpg
<굳이 와이프에게 욕먹을 사진을 올리며 옥수수를 보여드립니다>
 
그렇게 7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한 콩로마을..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이 나름 도시였다면..
콩로마을은 정말 한적한 시골이었다.. 게스트하우스는 4-5개뿐..
그리고 홈스테이가 있지만.. 우린 게스트하우스를 선택..
근데 약속한 와이파이가 잘 되지 않아 조금 실망 ㅎㅎ
하루종일 버스를 탄 덕에 식사다운 식사를 못했으니..
일단 식당을 찾아 저녁을 먹으며 버스에서의 고통을 잊기로 했다.
ps : 여행기에서 힘들다는 "진짜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 이며
불편했다는 " 못참고 소리지르려다 참았다" 이며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참을 수 없는 환경에 견딜 수 없었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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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발췌한 일부의 사진과 내용을 담았습니다.
더 많은 내용과 사진은 www.thereadygo.com 에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k4009go/2205798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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