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쌈장신의 부활이다 쌈장 이기석 “스타크래프트2 기대된다” 일본서 발표 장면 지켜봐…그래픽이 가장 큰 변화 2007/05/23-18:02
◆ 사진설명 : 쌈장 이기석 “출시되면 꼭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전 프로게이머 쌈장 이기석이 지난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행사에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2’의 소감을 밝혔다. 이기석은 “흥미롭다”는 말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일본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9년 만에 후속작이 등장해 감회가 남다르더라고요. 이전부터 즐겼던 게임인 탓에 게임의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이기석은 전편인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점으로 그래픽을 꼽았다. 또 앞서 출시된 ‘워크래프트3’와 달리 관전 요소가 뚜렷한 점을 주목했다. “2D 그래픽으로 개발됐던 전편과 달리 3D 그래픽으로 바뀐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성을 강화한 전투 장면도 인상적이었죠. ‘워크래프트3’의 경우 그래픽이 화려한 면은 있었지만 관전 요소가 부족해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반면 ‘스타크래프트2’는 관전 요소가 명확해 보는 즐거움이 있더군요.” ‘스타크래프트2’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을 물어봤더니 “손이 빠른 사람에게 유리한 것이 아닌 순수 전략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고 했다. “전편은 손작업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게임속도는 빠른데 반해 생산이 수동적이어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가능하면 이러한 요소를 자동화했으면 합니다.” 이기석은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 새로운 e스포츠 영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들의 관심도 전편 보다는 후속편에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 새로운 e스포츠 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편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이 요구됨에 따라 발빠르게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죠. 전편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스타크래프트2’가 나왔으니 사람들의 관심도 차츰 후속작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게이머 쌈장 이기석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 다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겠는가?”라고 물었더니 “아직 계획이 없다”고 했다. “프로그래머의 꿈을 위해 일본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학업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이기석은 쌈장(Ssamjang)이란 닉네임으로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활동 당시 ‘스타크래프트’ 관련 각종 세계대회를 석권하며, 국내에 ‘스타크래프트’ 붐을 일으켰다. 이외에 프로게이머 최초로 모 통신회사 광고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 . . . . . . . . 김대기도 데리고오는건 아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