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임.
미국은 100일. 돐잔치가 없는 대신 베이비 샤워라는 게 있슴다.
애기 태어나기 전에 친인척 친구들 초대해서 미리 축하하는 파티입니다. (아참. 제가 있는 곳은 백신 접종률 95%가 넘는 곳임. 안-전.)
애낳고 나면 애보느라 바쁘고 누구오면 귀찮고 만나기 힘드니까.
그래서 베이비 샤워 할 때 아기 용품을 선물 해줍니다.
보통 옷. 담요. 보행기. 장난감. 가방. 기저귀. 물티슈. 흔들이 달려있는 앉혀놓는 뭐 그런거 애 낳으면 필요한거 선물해 줍니다.
어쨋든 저는 한국 스타일로 금반지 1돈 해줌.
어차피 미국은 돐잔치 안하니까 미리 땡겨준다는 개념으로.
듣도보도 못한 애기 선물에 임산부 눈이 띠용하는군요.
마 이건 애 장난감이나 악세사리가 아니다.
잘 짱박아뒀다가 애기 크고 대학 갈 때나 결혼할 때, 또는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수술을 한다거나 같이 목돈이 필요할 때 팔면 쏠쏠한 돈이 나올거임.
금은 절대 가격이 내려가지 않아.
라고 알려주니 임산부 감동받으며 "한국인들은 매우 똑똑한거 같아. 나 한국 전통 너무 좋아. 최고야." 라고 하는군요.
국뽕 스택 +1 쌓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