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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7역하는 열도의 흔한 성우
게시물ID : animation_166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stboys
추천 : 11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1/05 19:20:29
어머니,아버지,할머니,할아버지, 남동생,여동생,나
 
 
나: 다녀왔습니다-  역시 지치는구만.
    어라? 자동응답기에 메시지가 들어와있네.
 
 
어머니: 타케토,없니? 엄마란다. 정말- 이런 늦은 시간까지 어디 있는거니?
           별로 용건이 있는 건 아니지만..요즘 너 연락도 안하고 말이야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 겨울 방학이 되면 이쪽으로 돌아오는 거지?
           어머머, 아직 안돼요~ 아직 엄마 할 얘기가 남아있으니까
 
남동생: 형아, 나야! 저기말야,크리스마스에는 돌아오는거지?
           선물 사와! 게임 소프트로!
           그거 있잖아, tv에서 자주 선전하는 그거! 삼국지말야
           엄마는 짠순이라서 안사준단말야~ 친구들은 다들 산다고 그러는데
           그러니까 형아!  아아아아~~ 뭐야! 멋대로 뺏어가지 마, 누나!
 
여동생:오빠? 나야! 나는 선물 필요없으니까. 세뱃돈까지 포함해서 돈이면 돼.
           휴대전화 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엄마가 시끄럽단 말이지.
          기본요금보다 많이 나오면 자기가 내라니, 너무하지 않아?
          그러니까 불쌍한 여동생한테 원!조! 부탁합니다~
 
어머니:너희들! 무슨 바보같은 소릴 하고 있는 거니? 오빠는 아직 대학생이니까    
         그리고 너희들,휴대폰 너무 많이 쓰고 게임도 너무 많이 해서 성적도 떨어지고 있잖니
         게임은 1시간 하고 15분 쉴 것!
         아, 미안하구나 타케토.딴 소리 해서. 얘네들이 하는말은 흘려들으렴. 선물도 돈도 준비할 필요 없으니까
         할아버지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구나 , 바꿀게.
 
할아버지:아....건강하게 지내냐? 나는.. 매일 조깅을 하고 있단다
              너도....몸을 단련하는 편이 좋아. 아무리 젊다고 해도.... 아아~ 할멈! 멋대로 가져가지 말라구
 
할머니: 영감이 하는 말은 쓸데 없다구요. 타케토,건강하니?
           저번에 보냈던 자명종은 쓰고 있니? 에...상태는 어떠니?
          미안하구나, 소리가 어긋났다니 할머니가 잘 몰라서 눈치를 못챘구나..
          이번에 보내는건 좋아하는 소리를 넣을 수 있다고 가게 사람이 그랬으니까 이번에야말로 괜찮을게다
 
할아버지: 할멈이 하는 말이 더 쓸데없구만....
 
할머니: 그럼..건강하게 지내렴.연말에는 돌아오는 거지?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어머니:자,당신도 뭔가 말 좀 해봐요.
         타케토! 아버지 바꿀게
         당신!도망치면 안돼요
 
아버지:난 메시지 남기는거 잘 못한단 말이야..
         음.......에.. 여보세요. 타케토. 아.... 그 뭐냐  돈이 부족해지면 연락해라
 
어머니: 뭐에요, 그것뿐? 정말.. 당신도 참.
          자, 그럼 타케토. 길어져서 미안하구나. 돌아오는 거 기다릴테니까. 연락하렴
 
 
 
나: 정말이지..... 무인응답기에 온가족이 모여서 뭘 이렇게 길게 녹음하고 있는거야
    아...뭐랄까. 연말에는 여기 남아서 연습하고, 돌아가는건 설날쯤으로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역시 휴일 시작되면 바로 집에나 갈까 .
    으하암~ 그럼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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