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이냐 무신이냐에 대해 고등학교때부터인가 많이 생각해왔어요
그결과 저는 확고한 무신론자가 되었고
한창 디시인사이드를 할때에는 무신론갤에서 활동했었고 거기서 유신론자들과 논쟁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가지 확실하게 느낀거는요
유신론자들은 다른사람들의 논리를 제대로 받아들이려고하는거 같지가 않아요
자기 자신들의 논리로만 생각을하려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과학게시판은 과학을 하는사람들이 많은 특성상 상대적으로 훨씬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를 가진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물과기름이 섞이지 않듯이 유신론자와 무신론자들의 논쟁은 결코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쌓아온 믿음에 한꺼번에 날려버릴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유신론자들은
자신의 논리에서 뭔가 잘못된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잘 받아들이지 않아요..
사람이라는 종족자체의 심리가 애초에 그런거같애요
그런데도 과게에서 유신/무신 따지시는건 그냥 내 생각의 나래를 다른사람들한테 보여주고싶다라고밖에 보이지 않고요
정 유신론의 주장으로 다른사람들을 설득하고싶으시다면 운영자님께 무신론게시판 만들어달라고하셔서
무신론자들과 논쟁하시는게 훨씬 더 좋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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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렸을때부터의 영향으로 유신론자인 과학자들도 많겠죠
근데 그사람들이 신의존재를 공개적으로 인정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가끔씩 비유나 가정을 위해 쓰인적이 있어도)
저희학교에도 독실한 기독교이신 교수님이 계시는데 그분도 언급하실땐 항상 신중하게 하십니다.
신이 존재한다느니 그런식 직접적으로 말을하는경우는 없습니다
독실하신분이신데도 "만약 존재한다면~" 투로 말씀하시지 확고하게 말씀하는 적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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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을 어떻게내려야하지..
흠;; 그냥 제 얘기는요 신얘기는 과게에서는 민폐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