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무작정 9급 공무원 시험에 지원을 해 봤다.
직렬 자체가 졸업 후 발급되는 자격증이 필요했기에,
그리고 하고싶은 일이기 때문에, 대학원에 입학했지만 지원을 해 봤다.
사실 공부도 안했다.
관련 책은 펴보지도 않았고, 전공서적만 조금 본게 다였다.
치고 나서 느낀것은, 왜 당락이 소수점에서 갈린다고 하는지 알 거 같았다.
한번도 공부 안했는데 과락난 과목조차 없는게
아 이건 문제를 많이 맞추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틀리면 안되는 시험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문제 하나당 배점이 너무 커서, 하나 틀릴때마다 살떨리겠다, 싶었다.
나는 그래도 긴장감 없이 제법 가벼운 마음으로 쳤지만
같이 시험을 친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다들 화이팅.....
밤을 꼴딱 새웠더니 뭔 말을 하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