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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일본 대규모 지진 예고!
게시물ID : humordata_166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다
추천 : 11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8/17 20:51:01
[전현일의 도쿄 리포트]폭염, 대지진의 전조?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9월 말쯤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지진은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플레이트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 더위는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지각과 지각이 부딪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현상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년 동안 지진을 연구해온 이와세 고타(岩瀨浩太)는 최근 한 주간지에 실린 기사에서 “8월 이후에도 더위가 계속되면서 빠르면 9월 말쯤 리히터규모 8.6급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위가 심한 지역은 도쿄 일대와 간토(關東)지방, 태평양 앞바다 등 지진 다발지역과 일치하고 있다”며 지진이 이들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대지진 발생 가능성을 시사하는 또 하나의 징조는 천둥 번개가 다발하는 ‘낙뢰’현상이다. 실제 1995년 효고(兵庫)현 고베(神戶)시 등 간사이(關西)지방을 강타한 ‘한신(阪神)대지진’이 발생하기 1주일 전에 전자파가 크게 변동하는 등 이상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카이(東海)대 지진예지연구센터 우에다 마사시(上田誠司) 연구원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대량의 전자파가 상승기류를 만나 번개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견해가 연구자들 간에 나오고 있다”며 지각 변동이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7월 이후 도치기현과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는 집중호우에 따른 낙뢰가 자주 일어나 화재가 여러 건 발생했으며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등산객 6명이 사상했다. 7월 26일 중부지방에서는 10만2000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도쿄의 번개 발생률도 예년에 비해 높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전문가들은 “검은 비구름이 빨갛게 변할 때는 반드시 지진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비구름 역시 전자파가 공기를 통과하는 가정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과거 통계를 보면 대지진은 여름 이후인 9월부터 10월 사이 또는 한겨울인 12월부터 1월 사이에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14만2800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에 발생했다. 1943년 108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돗도리(鳥取)지진’ 역시 9월 중순에 일어났고 1994년 홋카이도(北海道) 동쪽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도 10월 초순의 일이었다. 도쿄도 총무국은 고베지진처럼 대도시 지하에서 발생하는 ‘직하형’ 지진이 도쿄를 강타할 경우 사망 7160명, 부상 15만8000명 등의 인명피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태평양 쪽 앞바다에서 규모 8.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나면 1만7800명이 사망하고 15만8000명이 부상할 것으로 일본 정부 산하 중앙방재회의 사무국은 점치고 있다. 도쿄 도심은 12일 낮기온이 38일 연속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지속돼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기상 전문가들은 “도심에서는 당분간 한여름 날씨가 지속될 만큼 지진에 대해서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도쿄특파원/[email protected] 고베 지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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