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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들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푸념 반말 좀 해봅니다
게시물ID : gomin_1665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hY
추천 : 1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15 0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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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애낳고 어영부영 살다보니 내취미 취향
다 잊고 살았다.
다들 그랬고 모든 아빠가 그렇다는 말은 위로가 안되
5춘기인가봐...  돈 돈 돈...  돈 때문에 지방생활 하고
돈 때문에 친구.. 운동.. 내가 하던 모든 취미 다 버리고 
요 쪼깬한 화면 하나로 웃고 울고  뭐 그런다..
아빠가 술김이라 이불 찰라고 이러는게 아니고 
아빠도 힘들다. 저쪽가서 욕 묵고..
담배연기 뿜으면서 한숨쉰다

울 아버진 정말 내 살아온 세월 만큼 당신 쉬는 꼴 못봤지만
아직 일하시는거 보면 그만 하시라 말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
망할 가난..  그거 다 세습 되는거여
누군 그러겠지 등 따시고 배부른것에 감사하라고
어데? 나도 넘들 못잖게 힘들었다 기름밭에 먼지구덩이에 쇳가루 먹어가매 이 자리 꺼정 왔다.
내 꼬라지 보고 그런말하소
근데  내가 문젠지 뭣이 문제인지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대출받으란 전화하고 일자리소개  시켜달란 전화만 온다

우리  아들 아들 위해선 애비 30만원갖고 차비하고 용돈하고 담배도 피고해도 나머지 아들이 써도 안아깝다
근데 날이 갈수록 허망하다
내가 이제 늦은건 아닌걸아는데 똥이 된것같다
내가 똥이 된거냐 날 똥으로 대하는 세상 이 똥이냐

아버지 술 안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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