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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하는 여사친..
게시물ID : gomin_1665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ptZ
추천 : 0
조회수 : 126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0/16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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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이였다가 성인이 되고나서야 우연히 만나 친해진 여사친입니다. 소꿉친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친구는 저에게 감정적으로 많이 의지합니다.
남자문제로 힘들어 할때도.. 집안 문제로 힘들어 할때도 또한 일하면서 힘들었던 문제들도 저한테 많이 털어놓습니다.
저를 만나서 얘기하면 많이 위로받고 힐링이 된다고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다면서요.
심지어 남친이 있을때 마저도 항상 먼저 연락이 왔었고 남친보다도 제가 아는게 더 많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저를 남자로 보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2년전에 고백도 했었지만 남자로 느껴지진 않는데요. 그 이후로는 그냥 옆에서 보고만 있어요. 꾸준히 연락은 하면서 말이죠.
언젠가 나를 봐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바라보면서 기다리고 있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연락을 안하려고 노력도 해봤습니다만...
어느샌가 저한테와서 의지합니다.
다음주에 고백을 해볼까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번에도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치만 제 감정을 말하고 끝내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물어보고 싶네요.
나를 남자로 보지도 않으면서 왜 나한테 털어놓고 의지하냐고...
제가 호구인걸까요? 어느새 옆에서 지켜본 지 4년이 다 되어가네요.
워낙 친하기도해서 그냥 덤덤히 얘기할 생각입니다만...제가 느껴온 감정들을 잘 전달한다면 저를 남자로 봐줄까요?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참고로 사이는 정말 좋습니다. 같이 새벽까지 지내면서 놀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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