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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절 공격해여 살려주세요ㅠㅠㅠㅠ
게시물ID : animal_166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임아이언맨
추천 : 11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9/05 2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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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ㅠㅠ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좀살려주세요
진짜로

저는 3년된 암컷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당..
지난 3년동안 아무일도 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있었드랬져..
아니다 2년전에 중성화 할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암튼 잘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죄송합니다.
제가 어디 좀 서너시간 다녀올 곳이 있어서
제 여자친구가 저 기다릴겸 두어시간 저희 집 청소해주고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일마치고 집들어와서 여자친구랑 20분 놀았을까요?

갑자기 고양이가 저한테 막 하악질을 하는 거예요
보통 하악질이 아닙니다. 하악하악만 하는거면 넘어가겠는데
하악이 넘어가면 소리 질러대는거 있잖아여

그러면서 화를 막 내는거예요

아 질투인가? 하는 마음에 여자친구 집에 보내고
한참 있다가 한 7~8시간 정도 뒤에 집에 가니까
반가워하는것 같더니
갑자기 또 화를 내더군요.

일요일 아침
자고 일어났는데 고양이가 골골 대면서 이불안으로 또 들어오고
아 다 풀어졌구나 하고 엄청 좋아했는데
또 나가려고 하니까 엄청 엄청 또 화내더라고요

밖에서 일보고 다녀오니까 또 화내고요
밤새 잠도 못잤습니다.

오늘은 어찌어찌 출근해서
일하면서 생각해보니까 눈을 마주치면 화내는 것 같길래
눈을 여태까지 한번도 안 마주쳤습니다.

지금은 요놈이 제 옆에 와있습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눈을 한번도 안마주쳤어요.
그래서인지 화는 안내내요.

눈인산지 눈키슨지뭔지 시도도 못하겠습니다.
캣잎 이빠이 뿌리고 간식사서 조공하고
아니 우리집인데 진짜 고개도 마음대로 못돌리고 죽을 맛입니다.
똥도 싸고싶은데 똥싸다 덥칠까봐 무서워서 똥도 못쌉니당.

요놈 왜이럴까요

사실 마음먹으면 저놈 팰수도있지요.
제 키가 187에 몸무게가 85정도 되는 큰 사이즈 입니다.
조금 피를 본다한들...팰수야 있겠져..
그런데 그러면 안되잖아요
때릴데도 없구
때리면 저놈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
그리고 영원히 절 싫어해서 가까워질수도 없겠죠.

그렇다고 계속 울면 옆집 윗집 아랫집 경비아저씨
전부다 난리날텐데...
하 진짜 어떡할까요

어떻게해야 성질을 꺾을 수 있을까요
살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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