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굴릴만한 R/C카가 없을까 모색하던 도중...
마트에서 가격대비 꽤 괜찮은 디테일의 렌서 에볼루션 1:43 다이캐스트 모델을 발견!
머릿속으로 대강 그려보니 R/C로 개조 가능할 듯 싶어 바로 구입, 제작에 착수하였습니다.
1.이미 처참하게 분해된 오늘의 주인공 다이캐스트 모형
2.안에 들어갈 전자 장비(10300kv 브러시리스 모터, 10a 자동차용 브러시리스 변속기,마이크로 수신기, 260mah 리튬베터리,2.5g 서보.
예전에 먼가 만들어보려고 구입해두었는데 드디어 빛을 보네요ㅎㅎ)
3.레고바퀴ㅋㅋㅋ 집에 레고가 없었다면 사이즈 맞는 바퀴찾아 삼만리 될뻔 했습니다
4.집에 널부러다니던 작은 기어류들과 만능기판, 사진엔 없지만 황동 파이프도 필요합니다.
만능기판과 황동봉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납땜으로 결합해주고 기어류들도 황동봉 지름에 맞게 구멍을 넓혀줍니다.
다이캐스트의 섀시를 가공해주도 유격과 지상고를 확인해가며 기어박스와 연결합니다.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pc판을 이용해 t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조향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며칠 머리를 짜매다가 갑자기 떠올라 새벽에 급 작업하느라 사진을 못찍어두었네요 ㅜㅜ
후륜과 비슷한 재료들로 완성하였습니다. 조향각 잘나옵니다
완성된 섀시입니다. 기자재들이 정말 작은놈들인데도 차량 사이즈때문에 꽉꽉 들어차있는 모습입니다.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컨넥터와 스위치가 보입니다.
거진 10년째 제 R/C 생활을 함께 해준 조종기입니다. 몇번 안되는 대회 입상을 모두 이 조종기로 해서 정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조종기와 비교해보니 정말 작습니다.
레고 아저씨가 타도 될만한 사이즈네요^^
스마트폰 위에 올려봤습니다. 라이트까지 달려고 했는데 비슷한 사이즈의 제 드림카(아우디 R8) 다이캐스팅을 발견해서...
그놈으로 옮겨서 라이트 작업 하려고합니다.
레고 타이어가 접지력이 좋지않아 맨바닥에서는 좀 불안불안합니다. R8로 다시 작업하면서 타이어도 다른놈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미끄러워서 속도는 30%도 못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