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2달 되어가는 직장인인데
일 하는게 감당이 안돼서 고민글 올려봐요
아는 형 친구 소개로 들어간 회사에요
일 특성상 야근이 잦을 거다 미리 알고있어라 라고 하더라구요
뭐 많으면 얼마나 많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와서 2주차때부터 파견근무를 나가는데
이해 도움되게 편의상 간략하게 설명할게요
화사에서 파견지까지 1시간거리입니다. 기름값, 시간 절약 관계상 제 차는 본사에 두고 윗사람 차로 움직여요
집에서 회사까지는 30분거리. 30분 더 일찍 나가서 회사에서 파견지로 출근합니다.
그럼 퇴근하고 집에 가는 시간이 토탈 1시간 반 거리죠
최근 약 한달 반? 동안 7시에 일어나서 8시까지 출근하면 퇴근은 그 다음날해요
12시 반~1시 정도요 그럼 퇴근하고 회사가면(제 차가 있기때문에) 2시쯤 돼요. 어떤날은
휴게소에서 밥을 먹고 갈때도 있어요 그럼 시간이 더 지연 돼죠. 저는 신입인데 안 먹겠다고 할수도 없고
먹으라면 먹는거죠
암튼 그렇게 퇴근하면 3시쯤 돼요 바로 씻고 자서(어쩔땐 그냥 잠듬)
다시 7시에 일어나서 또 반복.
솔직히 몸도 못 버티고 감당 안돼요
근데 소개 시켜준 형 눈치 보이고 그 형도 제 눈치 회사 눈치 보이고
암튼 그래요
평일에는 아예 시간이 안되서 토요일에 하루쯤은 쉰다고 말하고 아 주말에도 나갔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다 일주일 풀근무
토요일에 병원(치과치료)간다고 빠진적이 두 번 있어요. 근데 들려오는 말은 지금 일이 많이 바빠서 직원들도 안빠지고 나오는데
막내가 빠지니까 병원 까짓거 나중에 가면 되지 의욕이 없어보인대요(이 얘기는 누가 저한테 직접 한 얘기는 아니고 형한테서 간접적으로 들은 말)
입사전엔 이정도로 힘들 줄 몰랐는데 솔직히 감당 안돼요
제일 난처할 사람은 저 회사에 소개시켜준 형일텐데
아 다른 일도 다 똑같이 힘들겠죠 뭐 지금 징징대는거 맞아요 암튼 머릿속도 복잡하고 그래서 횡설수설했는데
그냥 버텨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