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량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5 대표팀이 프랑크푸르트 U-16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 U-15 대표팀은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U-16팀과의 2016 남자 U-15 해외교류전 네 번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2분 터진 최원창(광성중)의 선제골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전후반 각 40분씩 진행됐다. 전반 32분 최원창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U-15 대표팀과 프랑크푸르트 U-16팀은 80분 동안 각각 10회와 19회의 파울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 19일 출국한 한국 U-15 대표팀은 샬케04 U-16팀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3-1로 승리, 쾰른 U-16팀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3-3 무승부, 호펜하임 U-17팀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이번 승리를 포함해 3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 U-15 대표팀은 12월 1일 벨기에로 이동해 K.A.S 오이펜 U-16팀과 다섯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15세(2001년생) 선수들은 AFC 대회(16세)와 FIFA 대회(17세) 참가 연령보다 한 살 어려 대표팀 발탁 기회를 얻기 어려운 선수들이다. 해당 나이 선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국제경기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한 것이 이번 전지훈련의 목적이다. 한편 선수들은 체류 기간 중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로파리그 경기도 관전한다.

<2016 남자 해외교류전 (독일) vs 프랑크푸르트 U-16팀 친선경기 (11월 29일)>
한국 U-15 대표팀 1-0 프랑크푸르트 U-16팀
득점 : 최원창(전32)
출전선수 : 김동현(GK), 김주환, 최원창, 이진용(HT 김성민), 이치후(HT 황재환), 권민재(HT 권혁규), 정승원(HT 오상준), 박건우, 박규현(HT 안재준), 오현규(HT 정한민), 허율(HT 권성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