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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성애자의 식사 -1
게시물ID : cook_166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블리제
추천 : 12
조회수 : 17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1/09 23:11:06
안녕하세요
 
평소 맛있고 양많은것을 먹으러 서울 곳곳을(가끔 수도권까지) 누비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엥겔지수가 내전중인 아프리카 주민의 수준일 정도로 엥겔지수가 높습니다...
 
 
*엥겔지수란? 전체 수입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
 
 
오늘 다녀온 가게에 대해서 간단하게 써봅니다.
 
 
평소와 다를게 없이 잉여잉여 하고 있던중 친구에게 온 카톡
 
0 (2).png
 
 
 
맨 밑에 제가 답한 글을 보시면.........
 
 
어제 같이 간게 저놈 입니다 =_=;  저랑 저놈 둘다 뚱땡이에 대식가라 평소 뷔페 같이 뷔페 자주 갑니다.
 
 
지금까지 아마도 고기 뷔페는 거짓말 안보태도 100번은 넘게 간거 같습니다만
 
 
저 신촌의 가게는 고기 뷔페중 가성비로는 탑5안에 들어갑니다.(맛을 따지면...음.....원래 비싼게 맛있는것은 진리)
 
 
상호명은 'x큰갈비'  신촌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약 3분? 정도고 언제나 사람이 많고 줄이 길기 때문에
 
 
저녁으로 먹으려면 오후 6시 이전에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가게는 1,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테이블은 층마다 아마도 10개정도씩? 이곳도 한 3번쯤갔는데 많이 기다렸을때는 1시간도 기다려봤어요
 
 
오늘은 월요일+비왔던날씨+오후6시가량 이라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왔습니다만 30분후쯤 꽉 차더군요
 
 
이곳에 사람들이 오는 이유
 
 
10000원짜리 스테이크 갈비 무한리필입니다.  스테이크 갈비 주문 후 다른고기 시키면 50%할인이라는데.....다른것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네요
 
1.jpg
익기전 사진.
 
 
밑반찬은 단촐한 편입니다(상추, 파절이, 김치, 양배추샐러드정도)
 
 
하지만 인간은 육 식 동 물 이기때문에 풀떼기 따위 필요없지요
 
 
저기 나온 돼지가 제 대신 풀을 먹어줬으니 돼지만 먹어도 돼요
 
 
저기 나온 저 양이 1회분입니다.
 
 
 
2.jpg
 
중간쯤 익었을때 사진
 
 
맛은 리필집 치고는 훌륭한편이며,(지방보다 대부분 살코기)  이가게의 장점은
 
 
작은 매장에 직원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고기 더 가져다 주냐고 계속 물어봐주고 판도 알아서 갈아줍니다. (친절도 별5개)
 
 
수줍어서 주문이나 더달라고 잘 못하는분들에게는 좋겠지요.
 
 
또한 보통 음악을 안 틀어놓기 때문에 조용히 대화하면서 먹기에도 좋아요
 
 
보통 저놈이랑 가면 1인당 집게 하나씩 집고 서로 고기를 뒤집습니다.
 
 
3.jpg
 
공기밥 1천원, 된장찌게 1천원, 계란찜 1천원 입니다.(캔음료가 아마 1500원)
 
 
계란찜은 가격이 싸서 고기가 익는동안 먹는용으로 시키면 좋아요(그냥저냥 심심한 맛이지만 나쁘지 않은수준)
 
고기 뷔페마다 숯불을 쓰는데는 보통 세가지의 경우입니다.
 
 
불판과 숯의 거리가 멀어서 익는데 한세월인곳....아니면 불과 거리가 가까워서 내가 용암위에 놓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빠른경우와 적당한경우
 
 
이곳은 불과 거리는 가깝지만 익는속도는 중간정도.  숯의 화력은 좋지 않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그런듯 합니다.
 
 
불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중앙부분은 왠만하면 초반에는 놓지 말고 원형탈모인 머리보는거처럼 중앙은 비워주세요
 
 
사이드 불로 구워도 빨리 익습니다.
 
 
여담으로 신촌에 돼지갈비로 광고많이 하고 유명한 집이 또 있는데 그곳도 다녀왔지만
 
 
고기를 원적외선으로 굽는기분이었습니다.  익는데 한세월...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잘해주는지 언제나 갈때마다 친절하게 해주더군요 그래서 더 좋습니다.  표정도 밝구요
 
 
솔직히 내가 주인이면 저놈들 바로 쫒아내야지 할정도로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화할겸 홍대로 소프트 크림 먹으러 갔습니다.
 
 
가는길에 몰몬교로 추정되는 두 외국인 남성이 먼거리를 따라오면서 유창하게 말을 걸었습니다만 시선을 돌리고 경보로 오르막길을 올랐습니다
 
 
 
친구 : '야 백인 누나면 내가 갈 수도 있는데'
 
 
나 : '야 그 누나들도 눈이 있어'
 
 
친구 : '야 종교로 하는건데'
 
 
나 : '종교로 넘어설수 없는것도 있는거야'
 
 
약 20분정도 걸어서 수노래방 근처에 30cm 2천원짜리 소프트콘
 
4.jpg
 
마치 다마스커스 검같은 마감처리가 아름답...(솔직히 맛은 그냥 보통...시원한맛에)
 
 
이곳은 많은분들이 아실듯 하네요 그 노래관둔지 오래된분이 자주다니는 오락실 근처에 있는 가게입니다.
 
 
다음에 쓸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돈부리 좋아하는데 제가 먹어본 돈부리중 가장 끝내주는 가게가 근처에 있습니다.
 
 
홍대는 모교라 군대포함 7년정도 왔다갔다 많이 했는데 이동네 남대문처럼 변했네요=_=;; 진짜 맛집이었던곳도 많이 없어지고...절반이 외국인에 간판도 어지럽고
 
평소 밥먹고 후식먹고 피씨방 코스인데 오늘은 그냥 이대로 집에 왔습니다.
 
 
가게 평가(5점만점)
친절도 5
맛 3
가성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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