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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렇지도 않아~ 몇일 지나면 아닐껄...아님 내년이면..
게시물ID : humorstory_166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겜도리(^-^)
추천 : 4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5/29 17:17:13
며칠전 어르신들 몇분이랑 맥주를 한잔하게 되었습니다.(저는 30대중반, 어르신들은 50~60대)
노무현 전 대통령 이야기는 자연스레 나왔고...비판을 하거나 안타까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걱정을 마니 하시더군요.
"나라가 둘로 갈렸다! 있는 사람과 없는사람! 나이든 사람과 젊은 사람! 노무현 지지자와 아닌 사람!"
저두 그 부분은 걱정이 되더군요. 특히 나이든 사람과 젊은 사람!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이 멀 몰라서...혈기만 왕성해서 생각하시고,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들은 전부 무지해서 라고 생각하는 그런 나라가 될까 말이죠. 그래선 안되는 거잖아요.

또 하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모두 안고 가야 할텐데...!!!" 라고 말하면서 "이걸로 인해 나라가 분열되고 쌈나고,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면 안될텐데..."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묵묵히 듣고 있다가 "요즘 젊은 사람들...그렇게 무식하지 않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정치에 관심 마니 가져요. 아마 다음 투표때 투표 마니 할꺼예요.", "무엇이 참된 민주주의 인지 보여줄수 있을겁니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정말 그럴까????  내가 지금까지 봐온걸로는 그때뿐이던데, 소리치고 욕하고 행동은 하지만, 그건 재미로 하는것 같던데..."

전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기서 싸우자고 들순 없었습니다. 그럴수 있는 자리도 아니었고요.
전 조그맣게 "절대 안그럴겁니다" 라고 말은 했지만...

어른들의 생각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무지하다거나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분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이미 습관이 되었으며, 이미 그런분들인 겁니다. 아니라고 해봐야 "내가 60평생을 살아봤는데 그러더라" 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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