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3 이상을 생활하는 회사라는 공간속에서
꿀맛같은 점심시간에 팀원들끼리 나누는 잡담마저 없었더라면
낙이라고는 월급밖에 남아있지 않을터
오늘도 쓰잘떼기 없는 잡담으로 금쪽같은 점심시간을 죽이고 있을 무렵
이제 갇 막내를 벗어난 사원 하나가 고향부심을 부리며,
대화의 스타트를 끊었다.
사원A : 과장님 고향은 뭐로 유명해요? 뭐.. 특산물 같은거요!
충남 홍성이 고향인 과장A : 우리는 한우가 유명하지. 가을에는 대하축제도 하고... 뭐...
경기 여주가 고향인 과장B : 쌀이 유명합니다. 참고로 임금님은 이천이고 저희는 대왕님 입니다.
광주가 고향인 대리A : 저희는 상추튀김이욧!
경기 안산이 고향인 사원 B : 포도요 포도! 대부도 포도!
경기 여주가 고향인 과장B : OO씨 근데 용인은 진짜 특산물이 뭐야? 없는 것 같네.
경기 용인이 고향인 사원C : ㅊ....ㅊ...
츄러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