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죠..
자살한 사람이나 자실기도 한 사람에게
자살을 왜하냐, 자살할 용기로 - 그 각오로 살면 뭘해도 못하겠냐..

참 우습지 않나요..

그렇다면 
단순 살인과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은 같은가요?
먹고살기위해 훔치는 것과 재미로 훔치는 것은 같은가요?
자살을 하는 것과 자기 아이를 위해 스스로 죽는 것은 같은가요?

또, 비슷한 일을 겪었거나 더 심한 일을 겪었다고해서
그 사람을 어느정도 이해 할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요..

남의 팔 잘린 것보다 내 감기가 더 아픈법이고
마음의 고통의 깊이란 남이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죠..

마찬가지로 남의 고통의 깊이조차 헤아릴 수 없죠
그 두 개의 의미가 무색하다는 말이죠..


물론 저도 자살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는 이런일을 겪고도 잘 사는데
넌 겨우 그 정도일로 왜 그런생각을 하느냐..
그럴 짓 할 용기로 잘 살아봐라..

이런 말이 너무 많이 나오는게..조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