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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비리도 하나씩 터지고 있음..
게시물ID : sisa_166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펜
추천 : 3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03 15:37:34
세 줄 요약 불가능..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203140319864&p=mk

대학 이사장부터 교직원까지 학교돈을 빼돌려 개인 주머니를 채우는 학원 비리사건이 다수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교육관련지표 부실대학과, 불투명한 등록금 산정, 특별전형 부정입시 등에 이어 대학 내부 금전비리까지 폭로되면서 국내 대학에 대한 신뢰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3일 '대학 재정운용 투명성 점검'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 내부 금전비리에 초점을 맞췄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대학 2곳과 고교 1곳을 경영하고 있는 A법인 이사장 일가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3개 학교 교비 150억원을 횡령하는 등 부당집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A법인 이사장은 법인 소속 B대학 교지를 매입한다는 명목으로 교비로부터 매입비를 지급받은 후 이사장 일가 명의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수법을 썼다. 또 그는 건설회사를 경영하면서 부인과 딸이 총장인 학교에서 시설공사 수주를 수의계약으로 발주받아 40억원의 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A법인 이사장은 2002년에도 A대 교비 70억원을 횡령해 이사장을 사임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차후 이사장과 그 배우자(이사)의 임원 취임을 취소하지 않아 그들은 다시 대학의 임원을 맡으면서 또다시 횡령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A법인 이사장 일가의 임원 취임을 취소하고 횡령액을 회수하는 한편, 이사장 등의 복귀를 부당하게 승인한 교육과학기술부 관련 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책임을 묻도록 통보했다.

C법인 이사장 일가는 대학의 교육용 유료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운영수익금(매출 115억원)을 이사장 명의 계좌로 이체해 멋대로 사용했고, 이사장이 사용할 캠핑카를 구입.수리하는데 교비 1억8000만원을 쓰기도 했다.

대학교수가 국가보조금을 비자금으로 삼아 교육부처에 뇌물로 건낸 사례도 적발됐다.

D대학 산학협력단 모 교수는 2006년~2009년까지 대학에 지원된 국고보조금 11억원을 불법으로 떼어내 비자금을 만들고 그 중 5억8000만원을 교수 3명이 개인 채무 변제 등 사적용도로 사용했다. 비자금 수백만원은 교과부 현직 사무관에게 접대와 상납용으로 쓰였다.

지방 국립대에 파견근무하던 교과부 국장은 부하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400만원을 수수하고 대외활동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부하직원에게 요구해 받아냈다. 부하 사무관은 상납금 마련을 위해 대학 시설공사를 담당하던 업체들에게 18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해당 국장과 사무관에 대해 파면을 요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대학 운영주체의 부정과 비리는 교비재정 누수를 초래하고 이는 곧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으로 이어진다"면서 "각종 대학 불법비리에 대해 엄정한 처벌을 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고 검찰 수사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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