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를 10년 가까이 했지만 (아이디는 다시 만든거 ㅎ.ㅎ) 요리 게시판에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요즘 프리미엄 짜장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정작 마트주인 아들인 저는 한 번도 먹어 본적이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스트레스 풀겸!!!! 3사 제품을 한 번에 다 먹어 보고 후기를 남겨 보기로 했어요!
(입맛이 싸구려라 맛 표현이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 주관적이지만 최대한 맛을 정확히 보고자 탄산수도 여러개 준비한 ㅠㅠ입가심
* 참고로 저는 아래 회사 직원이 아닌 라면을 좋아하는 28살 취준생 오징어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농심 제품인 '짜왕'을 먹어봤습니다. 먹기 전에 사진 찍은건데 좀 더러워 보이네요 그릇에서 비벼서 ㄱ-
마트에서도 짜왕이 정말 잘 나가고 반응이 좋아서 먼저 시식을 했지만..듣던거랑 다르게 실망감이 조금 컸네요.
(농심 라면이란 기대감이 너무 큰 나머지..)
사람들은 불맛?이 강하다고 했는데 저는 불맛이 크게 느끼진 못했어요.. 음 먹는 내내 불맛이 강하다기 보다는
철판에 볶은듯한 구수한?맛이 나더라구요. 면발은 기존에 짜파게티 보다 굵고 색다르긴 했습니다. 쫄깃하긴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네요.
다음은 오뚜기의 진짜장을 먹어 봤습니다.!
오오, 진짜장은 짜왕과 달리 액체스프더라구요 (짜왕은 분말스프). 그리고 야채 건더기도 많아서
라면 끓일때 괜히 설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시식을 했는데!!! 우왁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우선 불맛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약간 매콤한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면발 역시 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액체스프가 맛을 더욱 맛있게 해준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인 별은 ☆★★★★ 5점 만점에 4.5를 주고 싶어요 (별 반개표시 하는 방법을 몰라서 ㅠ)
마지막으로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갓짜장'입니다.
갓짜장 역시 짜왕처럼 분말스프였구요, 3사 라면 중에 불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진짜장이 불맛이 5점만점에 3점이라면 갓짜장은 4?)
그리고 건더기 양은 짜왕과 비슷한 정도였지만, 완두콩 건더기가 있어서
실제로 중국집에서 먹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ㅎㅎ 면발은 진짜장과 비슷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네요.
사실 다른 분들처럼 맛 표현을 고급스럽게 써보고 싶지만... 그런 표현도 모르고
라면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 태어나서 처음으로 라면을 3개 끓여먹어 봤네요. (12시에 먹었던 라면들이 지금까지 배부른 ㄷㄷ)
요즘 왜 짜장라면이 열풍인지는 모르겠지만, 짜장라면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측면에서는 좋네요.
오유님들도 이 라면들 드셔보셨나요? 다들 어떻게 드셨는지 여러 의견도 듣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