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팀 바꿨는데
지금 상사가 도벽이 있어요.
예전에 술자리에서
술잔예쁜거 훔쳐갈때 그걸 자랑스럽게 말할때부터 알아봤는데
회사에서도 도벽이 있나봐요.

회사 공용물품은 그렇다고 처도
제가 개인적으로 대량 구매해서 친한 사람한테 뿌린 볼펜이
사람들도 없어지고 저도 없어졌는데
그사람 책상에 있고

작은 커팅매트랑 자도 그 사람 책상에 있고

포스트잇도 그사람 책상에 있어요.

그렇다고 그사람이 그걸 쓰는것도 아니라
그냥 쟁여놔요.

지금 서류작성해야하는데
분명 제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제 볼펜 3개가
오늘 출근하니 사라지고
그사람 책상위에  있어요.

보니 자기가 잘못했다는 죄의식도없어요.
걍 상습적 습관적같아요.

아 돌긋어요..
전에같이하던 상사한테 펜빌려서 서류작성할건데
짜증나서 돌긋어요..
이게 하루이틀도 아니고..